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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슈] 양천구, 마음 편히 산책하세요…모든 공원에 반려견 대기소 설치

[구정이슈] 양천구, 마음 편히 산책하세요…모든 공원에 반려견 대기소 설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7.17 08:00
  • 수정 2023.07.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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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31곳, 안양천 9곳에 목줄 거치할 수 있는 기둥형·벽부착형 대기공간 조성

▲ 양천구, 마음 편히 산책하세요…모든 공원에 반려견 대기소 설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 양천구가 1,2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찾는 구민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40곳의 모든 공원 화장실에 ‘반려견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풍부한 정원녹지 공간이 강점인 양천구에는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구민이 많다.

그러나 산책 중 견주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반려견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견을 안고 들어가거나 화장실 근처 나무에 묶어두는 등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반려견주가 안심하고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공원 화장실 31곳과 안양천변 화장실 9곳에 반려견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비반려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화장실과 멀지 않은 곳을 선정해 반려견 대기소를 설치했다.

설치 유형은 기둥형 20곳과 벽부착형 20곳으로 나뉘며 특히 기둥형 대기소 하부에는 물 받침대를 추가해 견주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공원 반려견 대기소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체육시설 등 관내 주요시설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반려견 대기소 외에도 운동과 놀이기능을 겸비한 반려견 쉼터 5곳을 용왕산과 안양천 등에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해 반려동물의 활동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1,200만명을 돌파한 지금,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인 만큼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의 상생을 위한 반려동물 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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