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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슈]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건전재정공동선언...건전 재정 확립을 위한 시‧구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선언

[서울 이슈]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건전재정공동선언...건전 재정 확립을 위한 시‧구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선언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7.12 10:52
  • 수정 2023.07.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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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 가시화에 선제적 대응
●2차년도 구청장협의회 출범 기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강력한 의지 대내‧외선포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25개 구청장협의회의 건전재정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25개 구청장협의회의 건전재정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는 12일(수) 오전 9시,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오세훈 시장과 구청장협의회(회장:정문헌 종로구청장)가 함께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 맞추어 전국 최초로 시‧구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자구노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 현직 구청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안건에 따라 자치구간 사전회의 후 시‧구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은 2차 년도 구청장협의회 출범을 기념하여 시민을 위해 공동선언을 하고자 추진됐다.

공동선언은 경기침체 및 부동산시장 악화에 따른 세수 결손과 저출생‧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세출 증가 등 재정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
공동선언문
서울시 25개 구청장들의 합의 서명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 1분기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주요 세수가 줄어들면서 서울의 1분기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해 4조8570억 원에서 올해 3조9616억 원으로 18% 감소한 상황이다.

저출생‧고령화가속화로 서울의 생산연령인구는 ’10년 이후 감소하였으며 향후 ’50년까지도 감소할 것으로 추계되어, 이로 인한 세입감소, 피부양비‧복지수요 증가로 중장기적 재정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 시장과 참석자 전원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이기재 양천구청장(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이 대표로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건전재정 퍼포먼스를진행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동선언문’에는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합리적 재원 배분을 위한 노력, 세입기반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강화, 불요불급한 재정지출 절감을 통한 재정의 건전성 강화, 건전 재정확립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서울시는 자치구에 행정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오시장과 25명의 구청장 전원은 ‘지속가능서울’, ‘건전재정 약속’, ‘재정위기 극복’이 적힌 메시지 보드판을 들고 건전 재정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정문헌 구청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지금이 방만해진 재정을 마땅히 바로 잡아야할 때”라며, “약자와의 동행은 한층 더 강화시켜나 가야 할 것”과 “재정여력을 예전과 같은 전 세계 으뜸수준으로 회복시켜 미래 세대들이 간직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것”을 당부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선언은 근래의 세입 감소에 대응해서 단순히 허리띠만 졸라매자는 것이 아니다”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줄여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체계적인 투자와 함께 소외된 약자를 촘촘히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은 아낌없이 지원되어야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꼭필요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사업과 정치 포퓰리즘은 지양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건전 재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서울을 발전시키기 위해 늘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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