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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이슈] 오이도 갯벌에 동죽 치패 살포, 수산자원 회복 및 어촌 활성화 총력

[시정 이슈] 오이도 갯벌에 동죽 치패 살포, 수산자원 회복 및 어촌 활성화 총력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6.22 07:06
  • 수정 2023.06.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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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 갯벌에 동죽 치패 살포, 수산자원 회복 및 어촌 활성화 총력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촌지역 활력을 도모하고자, 오이도 앞 연안 해역에 동죽 치패 약 18톤을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살포했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총 32톤의 동죽을 오이도 면허어장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살포된 동죽은 길이 2.5cm~3cm가량으로 전북 고창군 만돌리 연안의 면허어장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됐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치패다.

동죽은 모래나 진흙이 많은 갯벌에 떼를 지어 사는 종으로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은 데다, 동죽의 철분 성분이 빈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도 연안에서는 동죽의 생존율이 높아 시는 2021년도에 최초로 동죽 살포 사업을 시작해 지난 2년간 50톤을 살포 완료했다.

시는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효과가 커 올해도 32톤을 살포하기로 했다.

상반기 치패 살포 이후 동죽 생존율을 높이고자 국립수산과학원과 살포 시기를 사전 협의해 오는 9월부터 잔여 물량 14톤을 살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에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바지락, 모시조개, 꽃게 등의 종자를 오이도 해상에 방류해 수산자원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죽 살포 사업은 오이도 연안어장의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켜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오이도 방문객들에게는 어촌체험마을을 통해 직접 조개를 캘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어촌 마을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업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동죽 살포는 오이도 연안 어장에 어업인들이 원하는 품종의 조개류 자원량을 회복시켜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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