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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지가 상실한 우크라이나군, 살기위해 투항한다

전투의지가 상실한 우크라이나군, 살기위해 투항한다

  • 기자명 백복승 기자
  • 입력 2023.06.22 01:04
  • 수정 2023.06.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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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여력이 없는 러-우전에서 요즘 우크라이나군이 선택하는 길은 투항이었다.

지난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자뽀로제에서부터 도네츠크까지 전(全) 전선(戰線)에 걸쳐 광범위한 반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궤멸됐다. 급조된 우크라이나군 65기계화여단공격은 러시아 58혼성군과 보스톡, 아흐마트 대대에 의해 격퇴되었다고 러시아국방부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손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백명의 병력과 수십대의 장비를 잃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가 두마 국방위원회의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의원은 별도의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 900여명이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과 대치하고 있는 러시아군 방어전선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과 대치하고 있는 러시아군 방어전선

러시아 국방부는 포로로 잡힌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였는데한영상이 충격적이다.  그는 지휘부가 러시아군의 실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완전히 속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소속된 부대와 다른 여단들간의 통신도 하지 않은 채 나란히 작전을 수행했다고 한다. 또한 부대지휘관은 고의적으로 레오파트 전차와 브래들리 보병전차를 러시아군 대전차미사일 사정거리안에 몰아 넣었다고 말했다. 지휘관이 전선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시신도 수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반격이 시작되고 난 이후 2주동안 전선곳곳에서 전사자의 시신들이 고기분쇄기 안에서 부패하고 있는 듯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전장은 악몽이라고 부르짖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완전 전의를 상실한 것이다. 최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조우하는 것이 두려워서 나토(NATO)와 미국이 제공한 서방의 무기들을 고의로 고장내고 있을 정도이다. 또 소대, 중대 단위의 투항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니콜라예프에서는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고 한다. 주지사가 주민들에 대해 금족령을 내렸고, 우크라이나군은 공포에 빠져있다. 카호프카댐 폭파로 전염병이 돌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독립이후 콜레라 같은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춘 적이 없었다. 반면에 러시아군은 사정이 달라 전염병을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은   "러시아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구역을 만들 필요성을 언급했다. 브랸스크, 쿠르츠크, 벨고르드 지역을 의미하지만 효율성을 높이려면  루간스크, 도네츠크, 자뽀로제, 헤르손 지역을 포함한 수백 킬로미터로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러시아 소식통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전선을 돌파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거짓쇼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숨쉬는 것부터 거짓말이고, 영국매체는 어떤 의도하는 바가 있는 거짓뉴스를 퍼뜨리지만 한국의 일부 매체는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미국의 WSJ도 우크라이나군이 2주동안의 반격작전에서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손실만 내고 공세를 멈췄다고 보도하면서 여름 대반격을 위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더 이상의 전쟁 지속은 무의미한 것이지만, 젤렌스키 독자적으로 결정하기에 너무 먼 거리를 간 듯 보인다. 그래도 그가 진실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사랑하는 대통령이라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임무는 국민들과 국토 일부의 보전을 위한  항복선언을 하루속히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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