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이번달 오는 26일부터 우리 전통음악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2018년 청소년 국악아카데미’ 접수를 시작한다. 청소년들이 예술적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 될 것이다.
아카데미는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입문과정에서는 가야금, 해금, 소금을 배울 수 있고, 전문과정에서는 가야금, 해금, 소금, 피리, 타악, 거문고를 배울 수 있으며, 구립민속예술단 국악팀 전문연주자가 직접 지도한다.
입문과정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5월 11일 오후 6시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 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 ~ 중학생 30명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무료, 악기 대여료는 월 3만원이다. 강의는 다음달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10~12시 민속의 집, 대양교회에서 진행된다.
전문과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강동문화포털 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4학년~고등학생 3학년 30명 내외이며, 모집 후 실기심사(악보는 심사당일 배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악기는 개인 지참으로 한다. 다음달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18시~20시 시립 강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국악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조상들의 흥을 느껴보며 따뜻한 감성을 기르고 우리 음악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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