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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모스크바 드론 공격에 뿔난 러시아군 강공 예견, 다급한 젤렌스키 정부 꼼수

[국제] 모스크바 드론 공격에 뿔난 러시아군 강공 예견, 다급한 젤렌스키 정부 꼼수

  • 기자명 백복승 기자
  • 입력 2023.06.05 08:24
  • 수정 2023.06.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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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휴전 촉구와 키예프의 고립화, "젤렌스키는 그 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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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정일보 백복승 기자] 지난 4일 헝가리 오르반 총리가 러우전쟁의 평화적인 종식을 강하게 촉구했다.

키예프의 반격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로 목욕하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평화촉구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였다.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닌 것으로 표시돼 있다. 크림은 러시아 영토이니 그것을 되찾겠다고 무모한 전쟁을 계속하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수만 명의 어린이가 고아가 되고 있고 주택 파괴와 수백만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쟁중지를 촉구했다. 헝가리 오르반 총리는 이전에도 수차례 종전을 촉구했다. 계속 전쟁을 하다가는 우크라이나가 아프가니스탄처럼 황량한 땅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중요포인트는 크림반도에 대한 헝가리의 관점이다. 흔히 집단서방은 러시아가 크림을 강제 병합했다고들 하는데 러시아는 총 한방 쏜 적도 없다. 크림의 주민들은 모두 러시아 군을 환영했고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다.

현재로서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멈추는 최선의 방법은 키예프에 무기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중국의 평화특사 리후이는 집단서방에 대해 키예프에 대한 무기공급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쟁을 멈춰 생명을 구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전장에 무기를 보내는 짓을 멈추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태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중국의 처방도 틀린게 없다.

유럽연합 외교수장의 발언도 이를 입증한다. 조셉 보렐은 분쟁종식 방법은 아주간단하다면서 무기지원을 안하면 몇주안에 전쟁이 끝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쟁종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기지원을 멈출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분쟁종식은 항복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우크라이나는 제2의 벨로루시가 된다고 말했다. 만약  분쟁종식으로 우크라이나가 친러시아국가가 된다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에  몰릴 수 있어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이 끝까지 한번 가보자는 얘기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면서도 러시아의 반발을 두려워하고 있다. 러시아 영토, 즉 모스크바 주거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한 키예프의 테러공격에 대해 미국은 아는 게 없다고 발뺌을 하였다. 미 백악관 NSC조정관 존 커비는 이제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무기는 다 줬으니 키예프가 뭔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 F-16이다, ATACMS다.' 말썽만 요란할 뿐이다.

한편 몰도바에서 유럽정치공동체 회의가 열리자 젤렌스키도 부리나케 참석했다. 젤렌스키가 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에게 뭔가 얘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부치치에게 젤렌스키가 곱게 보일 리 없다. 코소보가 제2의 우크라이나로 변하고 있어서 부치치 대통령은 친러, 친유럽연합(EU)  사이에서 선택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부치치는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촉구했다.

아무데나 녹색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나 '무기달라, 돈달라'고 하는 사고뭉치가 되어가는 젤렌스키를 사람취급 안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부치치는 젤렌스키가 무슨 말을 하든지 들어주기는 했지만 실제적인  내용은 없었다. 부치치 대통령이 룩셈부르크 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중 젤렌스키가 끼어들자 하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손으로 주둥아리 다물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WSJ과 인터뷰를 갖고 "이제 반격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지 반년이 넘었고, "반격 작전은 우크라이나 군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고 계획대로 되리란 보장도 없다."고도 말했다. 한편으로 반격에 필요한 특정무기와 50개의 패트리엇 포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군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막대한 전력 상실로 전쟁의지가 꺽인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젤렌스키와  NATO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모양이지만, 마리우풀 공략에서 명성을 떨친 러시아 체첸군이 투입된 도네츠크 마링카 지역에서 실상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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