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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6개 직업교육 1,200개 여성 일자리 쏟아져

서울시, 56개 직업교육 1,200개 여성 일자리 쏟아져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5.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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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3개 분야 56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일자리 지원

친환경명품한지수기능사(중부센터)
[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지역자립형 도시마을기업가, 문화예술기획전문가, 쇼핑몰운영관리사... 올해에도 22개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3개 분야 56개 과정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1,200개 여성 일자리가 쏟아진다.

서울의 여성능력개발원, 여성발전센터 4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17개소 등 총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 올 한해 질 좋은 여성일자리 1,200개 창출을 지원한다.
시는 여성 각각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직업교육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청년여성 직업의식전환 교육 ▴예비 사회적 기업 지원교육 등을 5월부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한 사람당 최대 교육시간을 160시간에서 올해 370시간까지 2배 이상 늘려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시는 일․가정이 양립 가능한 거주지 근처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서울시 여성일자리 교육 지원은 경력단절여성, 결혼이주여성, 중․고령여성, 미취업여성 등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춰 취업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우선, 이번 일자리 창출의 약 절반인 29개 교육과정 603개 일자리를 중․고령,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여성에게 할애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중․고령 여성이 진입하기 쉬운 돌봄․간병교육․조리 분야 21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439명의 중․고령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5월부터 실버라이프 매니저, 역사인문학강사, 정리수납전문가, 노인놀이지도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 틈새직종과 어린이집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에 대한 교육이 시작됐다.

중․고령 여성은 높은 연령과 경력단절, 짧은 직장경험으로 취업교육과 고용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문직업교육 외에도 자신감을 높여주는 ‘취업의식고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결혼이주여성 164명에게는 커피바리스타, 다국어상담사, 중국어문화체험지도사 등 8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한다.

시는 전문자격증을 보유했지만 결혼․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보수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장롱자격증 되살리기」사업도 운영한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표현예술치료’ 과정, 서부여성발전센터 ‘학교폭력 가‧피해 및 학교 부적응학생 상담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학교폭력예방 및 진로상담사’, 북부여성발전센터 ‘치과위생사’ 과정 등 4개 교육을 100명에게 실시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일자리 복귀를 돕는다.

현재까지「장롱자격증 되살리기」사업에 1,440명이 넘는 여성이 참여해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직장을 갖게 됐으며, 특히 2011년도 간호직종은 취업률 81%, 2010년도 교사직종은 61%로 취업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에도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여성 475명을 대상으로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교육을 실시해 62%(270명)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학습코칭전문가’와 ‘온라인쇼핑몰창업’ 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의류캐드디자이너(86%)’, ‘패션샵마스터(85%)’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경력단절여성 김지은씨(40대, 가명)는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의류캐드디자이너 과정 수료 후 재취업에 성공해 결혼 전 이루지 못한 의류디자이너의 꿈을 이뤘다.
아울러 특성화고교 졸업예정 여학생과 2/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 여대생 등 총 500명의 청년여성을 대상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취업도전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실시한다.

시는 무엇보다 청년여성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시장에 진입해 장기적인 커리어개발이 가능하도록 ‘마인드 업(Mind Up)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총 16회에 걸친 프로그램에 당초 계획 대비 110% 인원인 550명이 참가해 73%(401명)가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http:// wrd.seoulwomen.or.kr)과 지역별 여성발전센터 및 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460-2300, 23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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