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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과 맞닿은 열린 명소로…국제디자인공모 8월 10일까지

[서울시정]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과 맞닿은 열린 명소로…국제디자인공모 8월 10일까지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5.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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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으로 공모 추진…5.15(월)~8.10(목) 참가등록
●한강과 가깝고 여의도·한강공원 통합, 녹지축 연계 등 공모지침…여의도공원 재편, 접근성 강화 계획 제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을 시민들이 상시 찾을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이자, 한강과 맞닿은 또 하나의 명소로 조성할 국내외 전문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15일(월)부터 8월 10일(목)까지 88일간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는다.

이미 노들섬 사업이 작년 12월부터 기획 디자인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에 뒤이어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기획 디자인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기획 디자인 국제공모는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과 지난 유럽 출장 시 오세훈 시장이 공용공간 조성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이자 새로운 여의도공원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월 유럽의 수변공간 활용을 시찰하며, 시민이면 누구나 올라와서 경관도 즐기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용공간을 마련한 점을 인상 깊게 보며, 향후 서울시에서 만드는 각종 공연장, 전시장 등의 시설 내에서도 시민들이 특별히 공연을 보지 않고도 그 공간을 항시 방문해 경치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용공간을 조성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발표를 통해 도시·건축 혁신 디자인 유도를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예술성과 상징성이 필요한 공공건축물의 경우 사전공모를 도입해 창의적 디자인 실행력을 담보하고,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공모 기본계획에는 한강과 가까운 곳에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을 배치하여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을 통합하고 녹지 축을 연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대중문화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모 참가자는 ▲대공연장, 중극장, 연습실, 전시장, 교육시설 등의 문화시설 ▲시민과 서울항 이용객 등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집객시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하 주차장 등을 여의도공원 서북단 34,000㎡ 공간 내 필요 용도 및 면적을 기준으로 설계자가 상상하는 랜드마크 규모에 맞게 설계하면 된다.

 공모 대상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2, 여의도공원 서북단 34,000㎡이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하여 건폐율, 용적률, 층수의 제한은 두지 않는다. 단, 고도 제한(65m)을 적용하여 건축물 높이는 최대 50m 이내로 한다.

또한,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건축디자인과의 조화, 공간 및 프로그램 연계, 여의도공원 생태환경 등을 고려한 여의도공원 재편 방안과 여의도 내 대중교통으로부터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대상지 주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해야 한다.

 공모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15일(월)부터 오는 8월 10일(목) 17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을 통해 참가 등록하면 된다.

시는 공모안 제출 마감일인 8월 10일(목)에 심사위원명단을 공개하며, 심사위원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5개 작품을 차등 없이 오는 8월 18일(금)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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