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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주택으로 독신자 주거난 줄여 나가

서울시, 공공원룸주택으로 독신자 주거난 줄여 나가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5.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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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 우선공급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새로운 유형의 공공원룸주택에 대해 입주자모집기준을 마련해 서울시가 주거 난 공급에 나선다.

이번 정책은 공공원룸주택의 공급기준은 가족원수와 관련된 가점항목을 모두 없애고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 공급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이면서도 1인 가구 또는 독신청년층이라는 점 때문에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했던 계층에게 입주기회를 대폭 넓혔다는데 특징이 있다.

시는 이번에 마련된 공급기준으로 6월 공고예정인 방화동 개화산역 공공원룸주택 75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631호, ‘14년까지 총 1,631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원룸주택의 공급대상을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인 1~2인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 정했고 부동산 및 차량보유 기준이 일정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자격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이하) : 2,974,033원과 부동산 : 1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이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우선 공급하여 그동안 임대주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층과 극빈층 1~2인 가구가 입주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해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며, 갱신계약 시 소득 및 자산기준 초과자는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할증하여 주거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은 시유지에 건설하여 공급하는 공공원룸주택의 첫 사업모델로서,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달 SH공사 홈페이지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방화동은 지하철역과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지하3층․지상13층 규모에 13m~23m 원룸형으로 총 75호를 공급한다.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입주자모집공고 등 관련 문의사항은 SH공사 시프트콜센터(1600-3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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