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착한 행정] 서울 중구, 어린이 손님 환영하고 할인해주는 식당 선정·운영

[착한 행정] 서울 중구, 어린이 손님 환영하고 할인해주는 식당 선정·운영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3.05.12 08:03
  • 수정 2023.05.12 08: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가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 선별,‘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지정·운영

▲ 중구, 어린이 손님 환영하고 할인해주는 식당 선정·운영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 중구가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등학생의 끼니 챙기기에 나선다.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은 구와 동네 우수식당이 협력해 성장기 아동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구는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좋은 재료로 깨끗한 환경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으로 지정한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5~10% 할인된 금액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은 혼자 먹어도 눈치 주지 않고 천천히 먹어도 재촉하지 않고 거친 말로 아이를 무시하지 않는‘3 NO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부모가 맞벌이로 또는 바쁜 일이 생겨 식사를 챙길 수 없는 상황에서 온 동네가‘부모의 마음으로’아이를 함께 돌보자는 취지다.

구는 청구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청구초 인근 식당 6곳을 선정했다.

시범운영 후 반응이 좋으면 중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에 선정되면 중구 주민소통 포인트 부여, 모범 참여업소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은 중구청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이들이 저녁을 편의점 간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며 “앞으로는 중구가 맞벌이 하느라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집밥’같이 따뜻한 밥상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