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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장애인 평균임금 38만원...곡우. 토지신이 질투해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며 부부가 함께 자는 것 꺼림

[오늘의 역사] 장애인 평균임금 38만원...곡우. 토지신이 질투해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며 부부가 함께 자는 것 꺼림

  • 기자명 장재설 논설위원
  • 입력 2023.04.20 13:23
  • 수정 2023.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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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조선 세종29)년 오늘 안견 ‘몽유도원도’ 그리기 시작(4월 23일 완성)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4월 20일이다. 오늘은 곡우이며 장애인의 날이다.

♦️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장애는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과 후천적으로 불의에 의해 생긴 장애 그러나 선천적이던 후천전적이던 장애로 산다는 건 삶에 불편함을 않고 사는 우리의 이웃이다. 동정의 대상도 아니고 편견의 대상도아니다. 인권을 보장받아야 할  대상일뿐이다. 그동안 편견으로 정책을 했기에 지하철을 점령하고 농성을 한것도 그 일환으로 본다. 장애자시설물을 짖겠다고 하면 어느 지자체에서 나서 서 찬성하는곳이 없고  반대의 목소리만 높을 뿐이다. 이게 바로 편견에서 나온 발상이다.

장애인 평균임금이 38만원이라니 최저임금 5분에 1도미치지못하니 그들의 삶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편견으로 인간다운 대우를 못 받기에 많은 장애자 부모가 직장을 버리고 고국을 등지고 장애자 천국이란 선진국으로 줄지어 이민간다는 건 마음이 아프고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7대 선진국이라면서 정책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권을 고민할 때가 됐다. 장애자의 복지가 보장받는 세상 그런 세상이되길  기대해본다

                      - 항심 장재성 - 

“산안개가 높아지니 벌레가 날아들었다/어치가 자주 울었고 나도 잠시 울었다....발 달린 것들 귀가 쫑긋해지고/발놀림도 분주해져 바깥 기웃대겠다....꽃가루에 묻어온 천식도 거풍되겠다//계절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간다//오는 서쪽 비에 가슴이 먼저 젖었으니/가는 동쪽 비에는 등이 먼저 마르겠다//저물녘이 자주 붉고 달무리도 넓어졌다/이제 젖은 발로 마른 길 갈 수 있겠다” -정끝별 ‘곡우’

4월20일 오늘은 곡우, 봄비가 내려 백곡 기름지게 하는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함, 곡우무렵 못자리준비로 볍씨 담그는데 부정한 사람은 볍씨를 못보게 했고, 토지신이 질투해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며 부부가 함께 자는 것 꺼림, 곡우에 폭포에서 물을 맞으면 여름철에 더위를 모르고 신경통이 낫는다고 함, 곡우 때 나물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때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 곡우무렵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 산다래 자작나무 거지수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 흘러내리는 ‘곡우물’ 마심, 경칩에 마시는 고로쇠물은 여자물이라 남자에게 좋고 곡우물은 남자물이어서 여자에게 더 좋다고 함, 흑산도 근해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곡우 때 북상 충청도 격렬비열도쯤에 올라와있어 이때 잡는 조기를 ‘곡우사리’라 부름, 곡우사리는 아직 크지는 않았지만 연하고 맛이 있다고 함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 유엔이 1981년을 세계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각나라에 기념사업 권장하자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비가 가장 내리지 않는 오늘을 장애인의 날로 정함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

음력 3월의 다른 이름 화월(花月)

4월 20일=1447(조선 세종29)년 오늘 안견 ‘몽유도원도’ 그리기 시작(4월 23일 완성)

1527(중종22)년 오늘 최세진 『훈몽자회』 편찬, 한글자모의 이름 처음 정하고 순서와 받침 정리

1605(선조38)년 오늘 사명대사 임진란 때 일본에 끌려간 3,000명 데리고 돌아옴

1906년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신작로 공사(전주-군산)

1907년 오늘 고종 헤이그 특사 파견

1928년 오늘 서울에 시내버스 등장

1949년 오늘 존 조지프 무초 초대 주한미국대사 부임

1955년 오늘 북한에서 중국군 6개사단 철수완료

1964년 오늘 첫 필리버스터, 김대중 의원(민주당)이 김준연 의원(자유민주당) 구속동의안 막기위해 5시간19분동안 필리버스터, 구속동의안 처리못함 

1978년 오늘 KAL 보잉707 소련 강제착륙, 파리 출발후 항로착오로 무르만스크 호수 빙판착륙 사망2명 부상10명

1981년 오늘 국정자문회의 발족(의장 최규하)

1991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 제주도정상회담, 북한에 핵사찰 수용을 촉구하기로 합의

1992년 오늘 한국-베트남 서울과 하노이에 상호연락 대표부 설치합의

1995년 오늘 서울지법 성수대교 붕괴사고 서울시와 동아건설관계자 17명중 1명 무죄 16명 집행유예 선고

1996년 오늘 러시아 국영R-TV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정치범30만명 있다고 폭로

1997년 오늘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 망명신청 67일만에 서울 도착

2006년 오늘 한명숙 첫 여성총리 취임

2006년 오늘 공천헌금 4억원 받은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 체포

2009년 오늘 신경민 앵커 교체에 따른 기자들의 제작거부와 사퇴촉구에 MBC 보도국장 사임

2009년 오늘 서울중앙지법 '미네르바' 박대성 씨에게 무죄 선고('정부의 환전업무전면중단' 등의 내용에 대해 검찰이 허위사실유포라며 구속기소해 징역1년6월 구형)

2010년 오늘 MBC ‘PD수첩’ 스폰서검사 폭로, 4.21 검찰이 진상규명위 꾸려 스폰서검사 조사착수 8.5 검찰 스폰서특검팀 출범 9.28 스폰서특검이 한승철 전 대검감찰부장 등 기소

2018년 오늘 미국 경제잡지 「포춘」 문재인 대통령을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의 4위로 선정, 1위 총기규제요구 미국고교생들 2위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3위 #MeToo 운동

2018년 오늘 남북정상 간 핫라인 개통

2022년 오늘 인권변호사 한승헌(88세) 세상 떠남

1926년 오늘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태어남, 1952년2월 즉위, 2022년9월8일 세상떠날때까지 70년넘게 재임

1949년 오늘 프랑스 파리서 제1회 세계평화옹호자대회 열림

1967년 오늘 스위스 터보제트기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 추락 사망126명

1968년 오늘 남아공 보잉707기 위드호크 공항 이륙중 추락 사망 122명

1974년 오늘 일본-중국 민간항공협정 체결, 대만은 즉시 대일항로 폐쇄

1996년 오늘 선진7개국 정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모든 핵실험금지원칙 합의

1996년 오늘 일본지식인160명 일본군 위안부배상 촉구성명 발표

1999년 오늘 미국 콜로라도 주 콜럼바인고교에서 에릭 해리스(18세)와 딜런 클리볼드(17세) 총기 난사 학생 12명 교사 1명 죽이고  스스로 목숨 끊음

2010년 오늘 미국 멕시코만에서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 발생, 루이지애나주 해상석유 시추시설 딮워터 호라이즌호(2001년 현대중공업 제작, 121mx78m 크기의 반잠수함 해양굴착시설) 폭발, 36시간만에 침몰, 사망11명 부상17명, 폭발이후 5개월동안 원유7억7,800만리터 유출(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62배)로 멕시코만 오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사고 수습비용으로 322억$ 지불, 이걸 소재로 한 영화가 ‘딮워터 호라이즌’(감독 피터 버그 2017년)

2013년 오늘 중국 쓰촨성 진도7.0 강진 여진 30여차례 사망·실종200여명 부상1만2천여명 이재민18만명

2021년 오늘 미국휴머니스트협회(AHA) 트랜스젠더 비하발언논란의 영국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1996년에 준 ‘올해의 휴머니스트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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