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늘의 역사]잉크로쓴 거짓이~ 피로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

[오늘의 역사]잉크로쓴 거짓이~ 피로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

  • 기자명 장재설 논설위원
  • 입력 2023.04.17 12: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8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린든 존슨 미대통령 회담(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개최 합의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4월17일이다.

잉크로쓴 거짓이~

피로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

                                 - 루 쉰 -

“제가 차린 생일상처럼 빤하게 와서/주인 없는 제상처럼 4월은 간다.//유괴나 실종에 비하면/사고사나 병사는 은총이라는 말은/웃지도 못할 비린 말씀이지만//사는 일이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되지 못하는 사람은/바다로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고/돌아오지 않았기에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람이고/떠나보낼 수 없기에 함께 침몰하는 사람이다.//피지도 못한 꽃이 떨어지면서 4월이 간다./사람은 있는데, 인생이 없는 4월” -이현승 ‘4월’

“세상이 지금 이런 건 네 잘못이 아니야. 세상이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네 잘못일 거야.” -디 에르츠떼(독일의 펑크 밴드)의 노래 가사

4월17일=1880(조선 고종17)년 오늘 일본공사관 설치

1911년 오늘 조선총독부 토지수용령 공포

1919년 오늘 국내와 간도 연해주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가들 평안북도에서 신한민국 정부수립 선포

1925년 오늘 조봉암 김재봉 등 조선공산당 창당

1937년 오늘 건축기사·화가·시인·소설가 이상 폐결핵으로 세상 떠남(27세) 『날개』 ‘오감도’ “인간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뢰감을 갖고 있지 아니하면서도 그가 인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세계인식위에서 세계와 현실, 그리고 자아를 바라본 작가”-김현(문학평론가), 1936년 도쿄로 갔다가 사상불온자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일본에서 생을 마감

1953년 오늘 이시영 초대부통령 세상 떠남(84세), 당시 조선에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대부호로 대한제국 초대내각총리대신 김홍집의 사위, 과거급제해 평안남도관찰사 한성고등법원 판사 등 지내다가 1910년 나라를 뺏기자 일제의 회유 뿌리치고 6형제가 전재산 팔아 만주로 가 독립운동 헌신, 만주에 신흥강습소 설립해 독립군양성, 상해임시정부와 한국독립당 참여, 다른 형제들은 고문사 병사 객사 아사(餓死)해 이시영만 혼자 광복을 맞이함, 부통령 재임중 국민방위군사건 일어나자 사임

1968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린든 존슨 미대통령 회담(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개최 합의

1974년 오늘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산하 사단법인 내외문제연구소 부설기관 내외통신사가 북한과 공산권 관련보도 전문으로 하는 ‘주간 내외통신’ 창간

1976년 오늘 충남 부여(조촌면 송국리)에서 백제도요지 발견

1981년 오늘 전남 진도 돌산 연육교 기공

1989년 오늘 TV 과외방송 실시

1996년 오늘 정보통신주권수호와 재벌독점방지 위한 개인휴대통신범국민대책위 결성

1996년 오늘 광주 5.18정신 계승위한 기념재단에 10억원 출연

1997년 오늘 대법 전두환 노태우 12.12사태‧5.18과 비자금사건 관련 최종 선고, 전두환 무기징역 추징금2,205억원(956억원 미납인채 세상 떠남), 노태우 징역17년 추징금2,628억원(16년만인 2013.9.4 완납) 형 확정

2000년 오늘 주가 사상최대폭락, 미국증시폭락 여파, 707.72로 전날보다 93.17포인트(11.63%) 하락(하락률 사상최고, 하락폭 사상최고는 2020.3.19.(133.56포인트 8.39%),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이상 내리면 발동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오전9시4분 제도도입(1998.12) 이후 처음으로 발동 20분간 매매거래 중단, 아시아증시도 함께 폭락

2008년 오늘 조준웅 삼성비자금특별검사 수사결과(이건희 차명재산4조5000억원 찾아냈지만 비자금이 아닌 선대에 물려받은 개인자산) 발표, 2년뒤 조 특검 아들 삼성전자 과장으로 입사

2010년 오늘 조계종 스님1,000여 명과 신도1만여 명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재’ 봉행

2017년 오늘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기소,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피고인 박근혜 혐의 18개중 16개 유죄판단(무죄2 혐의는 삼성관련) 징역24년 벌금180억원 선고(2018.4.6)

1790년 오늘 미국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세상 떠남(84세) 미국 100달러지폐의 인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은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게 만든다.”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과거에 어리석은 일을 했기로 그것 때문에 고민할 것은 없다. 그 고민으로 흘러간 물이 다시 오지는 않는다. 슬프든지 분하든지 과거는 과거로 묻어버리고 오늘은 오늘로써 생활해야 한다. 과거의 한 토막으로 새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백 사람의 임금의 권력을 모아도 지나간 과거는 다시 불러올 수가 없다. 어찌 그 지나간 일로 해서 괴로워하고 슬퍼하는가. 물은 이미 흘러갔고, 흐르는 물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 사람은 과거의 실수와 씨름만 안 한다면 누구나 훨씬 행복하게 될 수 있다.”, 미국건국초 외교에 크게 활약, 미국헌법의 뼈대 세움, 과학자인 프랭클린은 연을 이용한 실험으로 번개가 전기의 방전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 증명, 벼락피해 막기위한 피뢰침, 연료절약난로, 하루 한가지씩 격언 볼 수 있는 달력, 비료, 인쇄잉크 등 발명

1954년 오늘 가말 압델 나세르 이집트 총리 취임

1956년 오늘 코민포름 해산

1967년 오늘 캐서린 스위처(20세) 제71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여성으론 첫 마라톤 참가, 4시간20분 기록했으나 실격처리, 육상연맹에서 제명됨, 감독관과 몇 참가자가 스위처를 쫓아내려 했는데 이 장면은 사진잡지 「라이프」의 ‘세상을 바꾼 100장의 사진’에 선정됨, "'내가 포기하면 여성은 42㎞를 달릴 수 없다'고 믿게 될 것이다. 내가 포기하면 나를 포함한 몇몇 여성들이 마라톤을 광고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난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달렸다" 보스턴마라톤대회는 1972년 제76회대회부터 여성참가 허용, 스위처는 1975년 제79회대회에 정식참가 2시간51분37초로 2위

1969년 오늘 체코자유화 기수 알렉산더 둡체크 체코공산당서기장 실각, 후임 구스타우 후사크

1975년 오늘 크메르공산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점령

1981년 오늘 폴란드 농민노조합법화 승인

1982년 오늘 캐나다 건국115년만에 자주헌법 공포

1989년 오늘 타이완 기자 40년만에 중국 본토 방문취재

1989년 오늘 조지 부시 미대통령 폴란드 민주개혁 돕기위한 조치 결정, 특별관세 혜택, 10억$ 차관제공 결정

1993년 오늘 미국 로드니 킹 구타사건 관련 피고인 경찰관4명중 2명 유죄판결

2011년 오늘 중국 광둥성 폭우 강풍 우박 동반한 돌풍 사망17명 부상153명 가옥1만여채 파괴

2014년 오늘 노벨문학상(1982)받은 콜롬비아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87세) 멕시코에서 세상 떠남, 라틴아메리카대륙이 겪은 역사의 리얼리티와 토착신화의 상상력 결합해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새로운 소설미학 창시, 『백년의 고독』(1967년작) 부엔디아 가문 일곱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근현대사 압축해 보여줌 “『돈키호테』 이후 스페인어로 된 가장 위대한 작품”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창세기이래 전인류가 읽어야 할 첫 책” -윌리엄 케네디(소설가)

2015년 오늘 영국해양생물학자 조지 파커 비더가 유리병에 담아 북해에 던진 편지(1906.11.30)가 108년4개월18일만에 독일 암룸 섬에서 발견됨

2016년 오늘 에콰도르 진도7.8 강진 200여차례 여진 희생577명 실종163명 이재만2만3,500명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