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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깨는 약’이라며 건넨 ‘마약’ 중랑구 CCTV가 포착

[사회] ‘술 깨는 약’이라며 건넨 ‘마약’ 중랑구 CCTV가 포착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4.13 07:15
  • 수정 2023.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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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흉기 소지 신고 접수하고 5분 만에 범인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와

▲ ‘술 깨는 약’이라며 건넨‘마약’중랑구 CCTV가 포착했다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진] 서울 중랑구가 CCTV 집중 관제로 마약사범 실시간 검거를 도왔다.

지난 10일 새벽, 경찰은 상봉역 인근 술집에서 한 남성이 ‘술 깨는 약’이라며 건넨 분홍색 알약이 마약인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CCTV를 관제하던 중랑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는 남성이 건물 밖 하수구에 약을 버리는 모습을 포착하고 현장 경찰관에 빠르게 장소를 공유했고 그 결과 경찰은 약을 버린 장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약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랑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8일에는 길거리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이동경로를 파악 및 전파해 경찰이 신고 5분 만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6,400여 건의 협조로 중랑경찰서의 범인 검거를 도운 바 있다.

구는 이를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통합관제센터 직원을 5명 더 늘렸다.

올해 말까지는 지역 내의 다목적 CCTV도 4,000대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요인 탐지능력을 상승시키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봉역과 사가정역 주변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밀집도 관리에도 나선다.

류경기 구청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지역 곳곳을 살피며 구민안전지킴이로서 역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CTV를 확충하고 꼼꼼한 관리체계도 구축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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