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경년 기자] 강원도 홍천군 공무원들이 매월 천원씩 모은 기금으로 지역 내 생계 곤란자 등을 긴급 지원하는 ‘월 천원 돕기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홍천군은 10일 행정상황실에서 월 천원 돕기 지원 대상자 심의회를 개최하고 대상자 2가구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월 천원 돕기 사업은 홍천군청, 읍·면에 재직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급여에서 1000원씩 적립해 저소득가구 또는 화재,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고 있다.
적립한 기금은, 지역 내 생계 곤란자가 발생하면, 심의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대상자 지원 여부를 확정짓고 1가구당 최대 500,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홍천군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61세대에 1억 7천 3백 9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월 천원돕기를 통해 어려운 군민을 도울 수 있다는 공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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