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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러시아 -중국간의 전략적 합의 도출

[정치] 러시아 -중국간의 전략적 합의 도출

  • 기자명 백복승 기자
  • 입력 2023.03.23 08:53
  • 수정 2023.03.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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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은 2030년까지의 장기 협력 체제 구축, 중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전 평화안 수용하기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로 축하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로 축하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백복승 기자] 지난 21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열렬한 환영속에서 양국간 역사적인 러시아-중국 상호협력 조인서에 서명을 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2개의 중요한 공동프로그램에 대하여 합의함으로써 양국의 새로운 전략적 발전모델로 포괄적인 파트너쉽과 전략적 상호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중국은 새로운 단계의 협력방안으로 양국간 상품무역 및 에너지, 가스분야에도 합의하였고,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도와주기 위하여 러시아 원자력 공사기관인 로사톰(RosAtom)과 중국의 원자력 관련기관과의 장기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러시아-중국 공동 합의문에는 ▲러-중은 NATO가 중립을 지키고 제3국을 존중할 것. ▲모스크바와 북경은 워싱턴이 주재하는 미국의 생화학 무기실험을 경고한다. ▲러-중은 미국의 전세계 대공 방공망 시스템 설치를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러시아와 중국은 전쟁 관련 단체나 갈등을 조장하지 않고 제3국을 간섭하지 않는다. ▲러-중은 양국간의 지역, 안전, 이익을 상호 지켜주기로 한다. ▲러-중은 색깔 혁명과 악의 세력과의 공동 투쟁 전선을 구성한다.

그리고 푸틴은 특별히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이 제의하는 평화안이 서방과 키에프에서 동의할 때에만 러시아는 이에 관해 협의한다고 밝힘으로써 우크라이나의 특수군사작전의 목적이 달성될때까지 계속 수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양국은 외교, 국방장관이 먼저 협의문 작성에 참여하고, 상품 경제 협력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진 다음에,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이 도착, 양국 정상 합의문을 발표했다.

(출처 벨통신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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