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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간집하장 환경개선! 악취 대신 장미꽃 향기

중랑구 중간집하장 환경개선! 악취 대신 장미꽃 향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4.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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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랑구청 홈페이지)
(사진= 중랑구청 홈페이지)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5일 오후 3시, 면목5동 중간집하장(동일로 541 외 5필지)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집하장 환경개선 사업 결과 보고’와 식목일 맞이 ‘중간집하장 주변 장미심기’ 행사를 연다.

중랑구에 소재한 중간집하장은 1970년 6월 설립 이래 그동안 환경개선 없이 운영되어 시설이 노후하고, 인근 주민들이 악취 및 소음 등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이에 구는, 주민과 상생하는 중간집하장을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015년 12월 착수 후 약 2년여 만에 시설 개선 등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그 동안의 추진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3시 30분부터 면목동 중간집하장 인근 중랑천 변에‘서울장미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장미 5000주를 심으며 중간집하장 주변 환경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면목5동 중간집하장은 중랑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도권 인근 최종 처리장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고, 화재 등 국가 재난 시 발생되는 폐기물을 보관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설이다.

이에 구는,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주민과 상생하는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집하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집하시설 구조물을 설치하고 탈취시설을 정비해 80% 이상 악취를 개선했다.

또한, 집하장 담장을 친환경 목재 방음벽으로 교체하고 야간작업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집하장 바로 옆에 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미관상 좋지 않았던 적재함 보관시설도 신규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단절되었던 집하장 근처 중랑천 산책로를 장안교에서 면목천 합류 지점까지 연결하고 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 강우 시 거름망 역할을 하여 중랑천 범람 시 폐기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아 악취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초기우수처리시설’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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