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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슈] 강동구 천호동, 전국 최초 자전거 로컬브랜드로 뜬다

[구정이슈] 강동구 천호동, 전국 최초 자전거 로컬브랜드로 뜬다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3.21 08:26
  • 수정 2023.03.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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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용품점 확대는 물론 교육, 축제, 여행상품까지.25년까지 글로벌상권으로 육성

▲ 천호동, 전국 최초 자전거 로컬브랜드로 뜬다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천호동 자전거 거리가 지역 특색을 살려 세계시장을 노린다.

강동구는 ‘천호자전거 거리’가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사업은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이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개발해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협업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하는 상권 역량강화 사업이다.

‘천호자전거 거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자받는다.

2016년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천호자전거 거리’는 자전거 용품, 의류, 수리, 여행, 교육 등 자전거와 관련 업소 30여 개가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관련 상권이다.

특히 한강과 바로 연결되는 지역적 장점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자전거 성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강동구는 상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한강과 연계해 천호자전거 거리 내 로컬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다.

‘천호자전거 거리’를 기점으로 한강 투어 및 전국 자전거 종주 나아가 세계인이 찾아오는 자전거 여행까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한강과 인접해 자전거 투어가 가능한 잠실 등의 상권과 연계 활성화를 통해 천호동은 물론 한강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는 ‘천호자전거 거리’를 한국의 자전거 콘텐츠로서 세계적으로 알려 지역을 명소화하는 전략이다.

즉, 자전거와 예술이 결합한 이색거리 조성, 자전거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받아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국제 자전거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것이다.

사업일정은 2023년 서울시가 지정하는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2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상인, 임대인, 주민 등을 포함한 상권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청에도 유관 부서 간의 TF를 구성해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천호자전거 거리를 글로벌 상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계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상권의 내·외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천호자전거 거리가 세계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갖춘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사업을 통해 천호역에서 암사역까지 올림픽로 상권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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