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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 4년 만에 열려

[답사]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 4년 만에 열려

  • 기자명 주복식 기자
  • 입력 2023.03.20 22:17
  • 수정 2023.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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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교 여학생 독립만세운동
직산 금광 광부 독립만세운동
함태영 부통령과 임영신 중앙대 총장 합작 독립만세운동

이종석 천안시 서북구 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참석분들이 104년전 마음으로 만세를 부르고 있다.
이종석 천안시 서북구 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참석분들이 104년전 마음으로 만세를 부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주복식 기자]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104주년 행사를 3월 20일 10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후손들과 박상돈 천안시장, 유성재 도의원, 정도희 시의회 의장, 육종영.김철환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정숙하게 진행됐다. 한이순 유공자 막내아들 김흥섭님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이종석 서북구 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 했다.

 

한이순 유공자 막내아들 김흥섭님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이순 유공자 막내아들 김흥섭님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참석분들에게  나눠준 책자를 보여주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자"며 축사를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참석분들에게 나눠준 책자를 보여주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자"며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3월 1일 시작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금광지역인 양대지역에서 광명학교 학생과 금광 광부들이 주축이 되어 20일 10시경 600여 명이 입장 장날로 주민들 호응이 많았다.  28일 2차 만세운동 때에는 광부들이 많아 강경진압으로 사격하여 충청도 지역에서 최초 3명의 희생자를 발생했다. 함태영 목사가 광명학교 선생 임영신에게 기미독립선언서를 3월 초에 한 장을 주어 비밀리에 추가로 등사하고 태극기를 만들어 만세를 불렀다.

 

오준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이 "찾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만세운동의 현장이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며 축사하고 있다.
오준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이 "찾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만세운동의 현장이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며 축사하고 있다.

기념탑 비문에 신용하 서울대 교수는 “ 이 고장은 산천이 아름답고 인걸이 끊임없이 나와서 백제 온조의 도읍이래 유서깊은 충의열사의 고장이 되어왔다. 일제가 우리 조국을 침략했을 한말에는 이 고장에서 의병전쟁과 애국계몽 운동이 부단히 전개되더니, 기미년에는 다시 독립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썼다.

여성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광명학교는 독립운동 10개월 후 1920년 1월에 강제 폐교가 되고, 입장 기미독립만세 운동에 관련된 함태영 목사는 독립 후 부통령이 되었는데 현재는 살았던 건물도 광명학교와 함께 흔적도 없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유공자는 애족장 7명과 대통령표창 3명으로 여학생 3명과 광부 4명, 선생 1명, 광부들이 많이 참가한 의거이다.

기념탑 비문에 신용하 서울대 교수는 “ 이 고장은 산천이 아름답고 인걸이 끊임없이 나와서 백제 온조의 도읍이래 유서깊은 충의열사의 고장이 되어왔다. 일제가 우리 조국을 침략했을 한말에는 이 고장에서 의병전쟁과 애국계몽 운동이 부단히 전개되더니, 기미년에는 다시 독립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썼다.

여성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광명학교는 독립운동 10개월 후 1920년 1월에 강제 폐교가 되고, 입장 기미독립만세 운동에 관련된 함태영 목사는 독립 후 부통령이 되었는데 현재는 살았던 건물도 광명학교와 함께 흔적도 없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유공자는 애족장 7명과 대통령표창 3명으로 여학생 3명과 광부 4명, 선생 1명, 광부들이 많이 참가한 의거이다.

 

오병상 향토사 연구위원이 오준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오병상 향토사 연구위원이 오준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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