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헤드라인] 정부. SNS에서는 '69시간 근무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1만 회가량 공유되며 화제...주말 수면 시간을 온통 '기절'로 표시해

[헤드라인] 정부. SNS에서는 '69시간 근무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1만 회가량 공유되며 화제...주말 수면 시간을 온통 '기절'로 표시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3.08 10: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 만에 뒷걸음질하며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킹달러'(달러화 초강세) 현상에 따라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영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3월 8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어제 강원도 강릉은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4.2도를 보였고, 대구 23.3도, 제주 22.4도, 서울도 19.4도로 4월 초중순에 달하는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금요일에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보이는 등 당분간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요일부터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빈 방문은 최고 예우를 갖춘 초청 형식으로, 한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으로 찾는 건 12년 만입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강제 동원 배상 해법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비공개 참모 회의에서도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굴욕외교 논란에 대한 돌파 의지를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당장 다음 주 후반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은 이번 발표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공동이익을 모색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한일·한미일 협력의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례적으로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음.

●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최종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늦췄던 인상 속도도 다시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곧바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투표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투표 마지막 날인 어제 안철수, 황교안 두 후보는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강제징용 ‘제3자 변제'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폭탄처리반을 맡아 폭탄 처리에 나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제3자 변제는 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이디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에 대해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이 시국선언문을 내고 제2의 국치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주말에 규탄대회를 열고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 국가정보원은 7일 북한이 조만간 핵전력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펼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정찰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 만에 뒷걸음질하며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킹달러'(달러화 초강세) 현상에 따라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 만 19~34세 대한민국 청년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음.미혼 청년세대 중 75% 이상이 향후 결혼 계획이 있다고 했지만 출산까지 희망하는 비중은 63.3%에 그쳤음.

● 국방부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국방부 전 대변인 저서의 판매금지를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국방부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유로 '군사기밀 누설'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그동안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정의당이 특검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의지가 없다고 결론 내린 건데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포함한 이른바 '쌍 특검' 논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안심전세 앱'을 사용하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앱을 통해선 전세계약 초심자를 위한 계약단계별 체크리스트와 표준 계약서 양식, 공공임대주택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직장 내 성폭력에 노출된 4050 중년 여성들의 현실을 보면,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여성 10명 가운데 2~3명꼴은 중년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피해자들이 사회적 편견 탓에 신고를 주저해, 실제 피해는 통계로 드러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확정된 후보가 한 차례 사퇴해 논란을 겪은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사장이 확정됐습니다. 남은 변수는 주주총회인데요. 정부와 여당이 KT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두고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왔던 만큼, 최종 절차인 주주총회까지 순탄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69시간 근무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1만 회가량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주말 수면 시간을 온통 '기절'로 표시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LG전자(066570)가 튀김 음식 조리용 로봇의 출시를 준비한다. 로봇 신제품 명칭은 ‘튀봇’이 유력하다. 로봇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LG전자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준비 중인데 튀봇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환자들 모습이 찍힌 영상이 유출됐고 특히 중국 음란사이트에 유포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애초에 치료실에 설치된 카메라 자체가 중국산이었고 해당 업체 제품은 보안 상의 문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퇴출된 것이었습니다.

●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SM을 두고, 카카오와 하이브의 쩐의 전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SM 주가는 15% 넘게 급등한 채 14만 9천 700원에 마감했습니다.

● 지난해 사교육비에 들어간 돈이 26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새 11%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학생 수가 4만 명 줄었지만, 학원비 자체가 올랐고 사교육을 받는 학생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였죠. 그런데 전국 시군구 가운데 유일하게 OECD 평균보다 높은 1.81명을 기록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영광인데요.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지역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주고 있습니다. 일단 결혼 장려금이 있고 신혼부부에겐 전세대출 이자도 지원해 줍니다.

● 사교육비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를 압박하고 소비여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음.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3000곳 학교 학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1년만에 10.8% 뛰었음.

● 살을 빼면 신체뿐 아니라 인지 기능과 관련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많고 과체중인 사람이 살을 빼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의 영역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지난 3·1절에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된 남성이 이번엔 소녀상 철거 집회에 일장기를 들고 참석했다.

●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오늘 공식 개막합니다.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리 대표팀도 14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20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2위까지가 8강에 진출하고 이후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에서 펼쳐집니다.

● 음반계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쓴 걸그룹 '뉴진스' 의 히트곡 '디토', 지난해 12월 19일 공개되자마자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어제 기준 7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최장 기간이자 가장 많은 1위 기록으로, 종전 최고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세운 75회였습니다. 게다가 차트에는 1위 곡 '디토'뿐 아니라 2위와 3위도 모두 뉴진스의 노래들이 이름을 올려 진정한 대세 그룹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