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은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은혜’”

  • 기자명 임재강 기자
  • 입력 2012.05.15 10: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문 진 (새누리당, 양천구 제1선거구)
오늘 5월 15일 스승의 날.
경기도 안중초등학교로 처음 발령받아 1학년 4반 담임이었던 유정애 선생님.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안보이면 울어서 별명이 울보인 나를 왜 우는지 다정히 물으시며 달래주셨던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어디 계십니까? 스승의 날을 맞아 더 그립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수학담당이셨던 정무식 선생님.
유난히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던 저는 중간고사 수학시험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성적을 받았었습니다. 정무식 선생님께서 “성적에 이상있다 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겠니?”해서 들었더니 “아! 문진이가 수학을 잘하는데 시험지가 바뀌었네”하시며 마음 고생했을 저에게 미안해하시던 선생님.
‘정무식’이라는 성함 때문에 친구들이 선생님을 많이 놀려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고등학교1학년 체육대회 자전거타기부문에서 1등 했을 때 우리 1학년1반을 1등하 게 해줬다고 번쩍 안아 올려준 홍선의 총각선생님.

영어만 잘하면 전교1등인데! 참고서 없냐며 많은 관심, 사랑과 감동주신 홍선의 선생님!

모두 어디계십니까? 건강하게 살아 계신지요? 너무 뵙고 싶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땐 선생님이란 하염없이 어렵고 다가가기도 부끄러워했지만 그림자도 밟지 않으려고 조심할 만큼 존경을 표했는데 요즘 학생들은 예전보다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더 선생님과 친근하게 지내는 게 보기 좋아 흐뭇하면서도 반면에 대들고, 함부로 말하며, 심지어는 폭행까지 일어나는 사건을 접 할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고 흐트러지는 교육이 걱정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뜨거운 스승의 사랑을 되새기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큰 은혜주신 스승의 사랑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제 소식 들으시면 연락주십시오. 꼭 달려가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교육의 일선에서 애쓰시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절대 희망 잃어버리지 마시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올바르고 소신 있는 지도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지도해주세요.
교육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애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큰 관심, 사랑이 영양분이 되어 올바르고 능력있는 인재로 성장시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스승의 은혜로 시의원이 된 시골소녀였던 정문진도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바르고 올바른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