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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구 절벽'으로 군에 입대할 젊은 층이 줄어...1953년에 창설됐던 육군 27사단 해체

[헤드라인] '인구 절벽'으로 군에 입대할 젊은 층이 줄어...1953년에 창설됐던 육군 27사단 해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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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 어린이집 수는 지난 5년간 만 곳 가까이 줄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2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은 늦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밤부터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을 둘러싼 입씨름이 가열되고 있음.푸틴 대통령은 잇달아 핵 위협을 강조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경계하면서도 러시아의 실제 핵 사용 가능성을 낮게 봤음.

●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삼성과 SK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제조는 제한하겠다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이 1년이 됩니다. 전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중국으로 국제사회를 나누고 있습니다. 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23일 엔비디아(NVDA) 등 반도체주 선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들은 장중 출렁이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북한은 지난 23일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훈련에는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습니다.

●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7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4달러(1.95%) 오른 배럴당 75.3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강원도가 점령한 당”이라며 “강원도민에게 약속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환경영향평가 권한을 강원도에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이 대표는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찰 영장을 반박하면서 재판에 넘겨져도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주어진 권력을 국민과 국가가 아니라 사적 이익을 위해, 정적 제거를 위해, 권력 강화를 위해 남용하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있을 때 잘해라, 권력 길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김기현 의원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직접 울산을 찾아 김 후보의 땅을 둘러보고 “목장을 할 목적으로 구매한 임야는 아닌 것 같다”며 현장 사진도 올렸습니다.

●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에게 1위를 빼앗긴 데다 천하람 후보에게도 추월당할 위기에 놓이면서 위기에 빠졌습니다. “김기현 후보에게 지면 안철수의 정치적 생명력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정치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간부들에게 “판결 결과에 불만족과 아쉬움에 머무르지 말고, 후반전에 반드시 진실을 찾아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과 윤미향 의원의 판결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국군방첩사령부가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발간한 책이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건데, 부대변인은 역술인 천공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일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건폭' 발언을 두고 "아무리 ‘검폭’ 출신이라도 국민을 조폭 다루듯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잘못된 정치 언어로 인한 악영향이 조폭만큼 심각하다"고 저격했습니다.

● 전 세계 긴축 기조와 경기 침체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곤두박질치고 있음. 올해 1분기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실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은행도 1년6개월 만에 금리 인상 기조를 중단했음.

● 한은, 기준 금리 3.5% 동결→ 1년 만에 금리 동결했지만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경고.하지만 증권가에서는 "3.5%가 최종금리"라는 의견이 우세.(한국)

● 한해 3200명 신규의사 배출... 인구 주는데 의사 늘리면 15년 후 과잉?→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인터뷰서 주장.

● 월급보다 물가 더 올라,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작년 4분기 가구당 가계소득 4.1% 늘었지만 물가는 5.2% 올라 실질소득은 -1.1%...그러나 3분기의 -2.8%보다는 개선 된 것.(동아)▼

●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서도 불송치 결정을 내린 거로 확인됐습니다. 관계자 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혐의를 확인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기존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상습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유아인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 국제유가와 LNG 가격 급등으로 빚더미에 오른 한전과 가스공사가 오늘 지난해 실적을 발표합니다. 가스공사는 심각한 누적적자에도 회계상으론 영업이익이나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지 여부도 오늘 결정할 예정입니다.

● 한국전쟁 종식 및 평화협정 체결 반대 여론을 조성 중인 전광훈 목사가 미국의회를 로비하기 위해 미국의 로비업체와 거액의 용역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당사자는 전광훈의 아들 전에녹 씨가 대표로 있는 자유일보로 알려졌습니다.

● 최근 3년 동안 예식 평균 비용이 200만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미뤘던 결혼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예식장 예약도 어렵고 예식장에서 부대 서비스를 끼워 팔거나 계약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갑질'도 늘었다고 합니다.

●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부동산을 거래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어서 정부가 조사를 했더니 편법 증여와 명의신탁 같은 불법 의심 사례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당국은 시세 띄우기를 노린 의심 매물도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정치권과 여론에서 은행의 '돈 잔치'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험사와 카드사뿐만 아니라 증권사까지 금융권 전체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구 절벽'으로 군에 입대할 젊은 층이 줄면서 6-70년 된 부대들이 해체하고 있습니다. 1953년에 창설됐던 육군 27사단이 근 70년 만에 해체되었고, 강원도 양구에 있던 2사단도 4년 전 해체된 뒤, 아예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 재편성됐습니다. 8군단은 올해 안에, 28사단은 오는 2025년에 해체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현상이 심각합니다. 다음 달 개원하는 대전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마저 의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세 차례 채용 공고에도 필요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일부 진료는 건너뛰어야 할 처지입니다.

● 4억 원대 연봉을 제시한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채용 면접에 1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직전 채용보다 1억 원 오른 연봉을 제시해 세 명이 지원서를 냈지만, 1명은 자격요건을 채우지 못했고, 다른 1명은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 명 아래로 떨어져 최저치를 또 깼습니다. 정부가 2026년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계를 묶는 '유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급 관리부터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 어린이집 수는 지난 5년간 만 곳 가까이 줄었습니다.

● 전기자극을 통해 상처를 30% 더 빨리 아물게 하는 '전자 반창고'가 개발됐습니다. 이 반창고는 상처 치유 기간을 단축해 감염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치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상처가 아문 뒤에는 생분해되는 등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상가임대차 최다 분쟁은 ‘수리비’→ 임대료 분쟁보다 많아.지난해 서울시의 조정위에 접수된 분쟁 중 전체 188개 건 중 수리비 관련이 28.2%.(경향)

● 다시 제자리 찾은 기름값?→ 휘발유, 경유값 2원차 재역전. 23일 전국평균 휘발유 1579원 vs 경유 1577원.

● 지금은 스마트폰값 15%를 넘는 지원금을 받으면 불법입니다. 통신시장 정상화란 명분을 내걸고 만든 법인데, 경쟁을 덜하게 된 사업자는 좋을지 몰라도 소비자로선 좋은 법이 아니죠. 정부가 이 단말기 지원금을 더 늘리고 알뜰폰 사업자도 더 늘려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나섭니다.

● 다음 달 개봉을 앞둔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데뷔작,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데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오르기도 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전종서는 비범하고 위험한 능력을 가진 소녀 '모나'역을 맡았는데, 영화는 '모나'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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