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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발표...기자회견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발표...기자회견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1.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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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한번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 9시, 자택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상당 부분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쇠퇴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선언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밤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다시 한번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 캠페인은 안건과 비전, 그리고 성공에 대한 것으로 우리는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전보다 더 위대하게 만들 때까지 멈추거나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출마 발표 후 제2의 고향 플로리다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부정선거?)에 대해 다시 한 번 불복을 표하면서, 지지자를 향해 본인이 2024년 대선에서 다른 모든 공화당 후보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 의사당 본당에서 "전체 시스템을 바꾸려면 전체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대통령과 승리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연설 모두에서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본인의 성공적인 기록을 선전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범죄·이민·경제 실책을 공격했다.

또 트럼프는 트럼프 선거팀이 다가오는 결전을 준비하면서 마라라고 리조트가 축제 분위기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미국 전역의 공화당 유권자가 이번에는 다른 후보를 원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이번 주 초 실시된 에머슨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중 55%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2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 대선 승리를 위해서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시킨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지지자가 미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여파로 계정이 정지됐던 것이다.

●트럼프 트위터 부활하자 팔로워 급증…20분만에 100만명 돌파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일론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한 바 있다. 조사에는 약 1500만 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2024년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의 60번째 대통령 선거이고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거나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이 재선될 수 있는 선거다. 또한 2024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도 동시 진행된다.

도널드 존 트럼프는 (영어: Donald John Trump, 1946년 6월 14일~)는 미국의 기업인 출신 제45대 대통령이었다.

향후 미 대선은 무엇보다도 전현직 대통령들간의 격돌이 벌어질지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손꼽힌다. 2022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모두 표면적으로 차기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며, 두 사람의 양자대결을 상정한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의 출마 선언은 실제로 출마해 재선을 노린다기보다 레임덕을 방지하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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