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차관과 입양가족, 입양단체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훈장 조병국(홀트일산복지타운 의사), 대통령표창자 정애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회장), 고금자(입양모) 등 3명을 포함한 28명이 입양의 날 유공자로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 가운데 국무총리표창자 김길자 씨는 2003년부터 모국을 방문한 입양인들이 묵을 게스트하우스로 자신의 주택을 기부하였으며, 송홍열 씨는 본인이 남자아이를 공개입양 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3명의 아이를 입양가정에 소개하는 등 입양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손건익 차관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입양아동의 권익보호를 위해 개정한 입양특례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금년 8월 이 법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입양가족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 날 기념식에는 유공자 포상 뿐 아니라, 이 날의 주인공인 입양아동의 합창과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국내입양 홍보를 위해 각 입양기관이 참여하는 입양주간 행사도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광장’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랩핑카를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한편, 사당역․안국역 등에 각 입양기관이 직접 홍보존을 설치하여 입양상담을 진행,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