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헤범 논설위원] 엄동설한에 핀 시들지 않는 꽃을 보면서
"눈 쌓인 강변을 걷다 걸음을 멈추고
한 그루 작고 가녀린 대나무를 바라본다.
흰 눈 위에서 빛나고 있는 초록빛 잎들이
어찌 저리 곱고 아름다운가.
간밤 꿈속에서 선계를 거닐며 보았던 아름다운 꽃
시들지 않는 꽃 기화(琪花)처럼 참 곱고 아름답다
강물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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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헤범 논설위원] 엄동설한에 핀 시들지 않는 꽃을 보면서
"눈 쌓인 강변을 걷다 걸음을 멈추고
한 그루 작고 가녀린 대나무를 바라본다.
흰 눈 위에서 빛나고 있는 초록빛 잎들이
어찌 저리 곱고 아름다운가.
간밤 꿈속에서 선계를 거닐며 보았던 아름다운 꽃
시들지 않는 꽃 기화(琪花)처럼 참 곱고 아름답다
강물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