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백시정] 제30회 태백시 눈축제,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 선보여

[태백시정] 제30회 태백시 눈축제,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 선보여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23.01.20 08:53
  • 수정 2023.01.20 08: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30회 태백시 눈축제,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 선보여.

[서울시정일보 이창호 기자]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개최에 앞서 전국의 대학생들이 눈 조각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14일부터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중앙대, 신라대, 인천가톨릭대, 이화여대, 가천대, 경희대, 성신여대 등 10개의 학교가 참여했으며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에 걸맞게 동화를 주제로 한 다채롭고 화려한 눈조각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중 몇 작품을 소개하자면, “망형지우”라는 작품은 인간이 된 웅녀와 그의 친구이자 수호자가 되기로 한 호랑이에 대한 눈조각으로 단군 신화를 화합의 구도로 재해석하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한다.

또한, “안녕, 태백아 오랜만이야”라는 작품은 오랜만에 축제에 모인 사람들이 반가워 구름을 타고 마중 나온 호랑이와 아이들을 조각한 작품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우리 사회에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려고 했다고 했다.

“태백의 요정 황지니”라는 작품은 황지연못을 배경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요정 지니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참가 대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동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거나, 태백의 상징물과 동화를 접목시켜 새롭게 재해석해 태백을 알리고 새해를 맞아 눈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눈 조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눈조각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3년을 준비했던 만큼 어느 해보다 눈조각의 작품성이 뛰어나 심사가 유난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눈 조각 경연대회는 오는 20일 오전까지 조각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수상 학교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의 참가작품은 당골광장 윗광장에 위치해 눈축제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