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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일상방역수칙을 준수하며안전하고 편리하게...하루 530만 명 이동

[사회]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일상방역수칙을 준수하며안전하고 편리하게...하루 530만 명 이동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3.01.17 17:32
  • 수정 2023.01.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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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 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 국토교통부?PEDIEN

[서울시정일보 배경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월 20일부터 1월 24일까지 5일간을“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고일상 회복으로 귀성·귀경·여행 등 대국민 이동이 예상되나,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추석과 같이‘이동 시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91.7%가 승용차를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상 회복 등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설보다 22.7%증가하며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음에도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귀성은 설 전날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 오후에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는 약 519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12월 주말보다 약 21%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 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졸음 쉼터 내임시 화장실을 확충하고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며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및 도로전광판을 통해 혼잡정보를 사전 안내해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개소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이동 중에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연안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대해 수시 소독 및 환기,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해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시외버스, 철도, 연안여객선 등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운행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섭취하고 섭취 중 대화를 자제하도록 승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홍콩·마카오발 국제선은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미입력자 및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는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개통되고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남광산 나들목∼남장성 분기점 구간이 신설·개통되며 국도의 경우 국도23호선 대덕∼용산 등 3개 구간이 신설·개통되고 국도19호선 영동∼보은 등 7개 구간이 임시 개통된다.

경부선 서울 요금소∼안성 나들목 등 고속도로 113개 구간과 국도3호선 대원 나들목∼태전 나들목 등국도 19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시 운영 중인 고속도로 갓길차로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사전에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연휴 전날인 1월 20일부터 1월 24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1.21 00시부터 1.24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심야시간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설 당일 및 다음날 시내버스 및 지하철의 막차시간을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의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를 받거나 관할관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증편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해 평시보다운행횟수를 일평균 612회 늘려 총 14만석을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해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는 총 130회를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2만4천석 증가된 총 11만 8천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KTX는 7만 7천석, SRT는 2만 3천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항공은 국내선 총 101편을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3천석 증가된 총 1만 5천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안여객선은 총 330회를 늘려 평시 수송능력보다 12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 연휴기간 안전확보를 위해 도로·철도·항공·연안여객선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전세버스, 택시를 대상으로 긴급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단체 중심으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다발·취약지역·기상상황별 안전운전 유의사항 및 방역조치 등에 대해 사전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직영·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라디오 등을 통해 도로 살얼음 주의 및 설 연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SNS를 활용해 설 교통안전 카드뉴스를 배포해 국민의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 나들목 및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강력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19개소에 감시카메라를탑재한 드론 및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난폭운전 등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119 구급대, 구난차량, 소방·닥터헬기 및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을 확보하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차주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안심콜 및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 악화에도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는 도로 살얼음 등 취약 구간에 주의표지판을 설치하고 결빙 취약시간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대기온도와 노면온도를 수시로 측정해 제설 자재를 미리 살포하는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도는 적설량이 7cm∼14cm인 경우 230km/h 이하로 운행하는 등 적설량에 따라 감속운행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해 재난발생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전파력 강한 변이 확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성숙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꼭 실천해 줄 것”을당부하는 한편 특히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고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혹시라도 졸음이 발생하면 운전을 중지하고 안전한 휴게소에서 쉬는 등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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