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등포구정] 도심 숲 조성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한다

[영등포구정] 도심 숲 조성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한다

  • 기자명 이도훈 기자
  • 입력 2022.12.23 07:10
  • 수정 2022.12.23 07: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나무류 등 식재, 편의시설 설치, 가로·하천 녹지 생태네트워크 구축

▲ 영등포구, 도심 숲 조성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한다

[서울시정일보 이도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역인 경부선 철도변 및 서부간선 도로변에 도심 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기오염 발생원 주변에 도심 경관과 미세먼지 차단을 고려한 녹지대 정비를 통해 지역사회의 미세먼지 유입·확산을 억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신길동 69-39 일대 등 3개소, 약 4,000㎡에 경부선 철도변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

불량 수목을 제거하고 플랜터 12m를 설치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등 13종 364주, 황매화 등 13종 13,940주, 맥문동 등 9종 8,270본을 식재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확대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추진된다.

1단계는 2023년에 경부철도변 녹지대, 영등포공원, 도림천 1.3km 구간에 국비 7억 5천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든다.

2단계는 2024년에 서부간선도로 도로변과 안양천 녹지대에 6.2km 규모로 국비 및 특별교부세 약 4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번 도심 숲 조성 사업에는 사업대상지 유휴부지 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소나무류 등이 식재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로 주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에 따른 안양천 접근성 향상으로 인근 주민들의 녹지 수요 충족과 함께 가로 녹지와 하천 녹지가 연결되는 숲이 조성되어 생태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진다.

김종비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확대 사업을 통해 관내 비산·미세먼지, 소음 발생이 높은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도심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