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3월 20일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불안과 정규직과의 차별 등으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설관리공단 무기계약직, 영등포문화재단 비정규직 등 70여명이 구청에서 열리는 인권 교육에 참여한다.
강의는 김용선 인권 전문 강사가 나서 인권 개념 이해를 통한 ‘내 인권 바로 알기’와 인권 감수성 깨우기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 강사는 최저임금제·청년실업 등 노동문제와 관련된 인권문제와 더불어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권 증진을 위한 실천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구는 인권 취약계층 대상 교육이 인권침해사례 예방과 인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인 인권 토크 콘서트, 다문화·외국인 주민 인권 증진을 위한 토론회, 인권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고용불안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의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인권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msnews@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