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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17일 북촌한옥마을에서 팥죽 나누며 따뜻한 동지맞이

[서울시정] 17일 북촌한옥마을에서 팥죽 나누며 따뜻한 동지맞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12.13 18:00
  • 수정 2022.1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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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달력 '동지책력', 방한귀마개 '볼끼' 만들기 등 체험… 선착순 팥죽 나눔행사도

▲ 서울시, 17일 북촌한옥마을에서 팥죽 나누며 따뜻한 동지맞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앞두고 북촌문화센터에서 12.17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절기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12.15 낮 12시까지는 북촌의 사계절을 자유롭게 색칠해보는 '북촌사계 채색노트'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받는다.

먼저 북촌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가 열리는 12.17에는 액운을 쫓아내고 좋은 기운을 부르는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팥죽 나눔 행사가 열린다.

17일 10~오후 4시 동짓날 관상감에서 새 책력을 만들어 백성에게 나누어 줬던 풍습을 재현하는 '동지책력' 만들기, 전통 한지 공예 일종인 줌치를 활용해 방한 귀마개 '볼끼'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버선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동지책력 만들기'는 총 2회, 회당 10명씩 참여해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24절기가 새겨진 달력을 만들어 볼 예정이며 '볼끼 만들기'는 총 1회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버선 모양 벽걸이 장식물을 만들어 보는 '버선걸이 만들기' 체험은 이날 하루 선착순 100명 참여 가능하다.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방문객의 올겨울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14:30부터는 동지에 액운이 물러가길 기원하며 나눠 먹었던 팥죽 나눔 행사를 연다.

팥죽은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밖에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북촌문화센터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 우리 선조의 생활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어린이 대상 특별 해설 프로그램 '한옥아 놀자' 가 함께 진행된다.

시는 동지맞이 특별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관련 정보는 서울한옥포털또는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겨울 방학동안 온라인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봄부터 겨울까지, 고즈넉한 북촌의 사계절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북촌사계 채색노트' 체험꾸러미를 제공한다.

'북촌사계 채색노트'는 청명한 봄 하늘, 비 내리는 처마, 곱게 물든 단풍, 소복이 쌓인 눈 등 북촌의 풍경이 그려진 컬러링북으로 북촌의 사계가 담긴 사진과 채색용 페이지가 짝을 이루어 제공된다.

시는 체험꾸러미 온라인 신청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북촌사계 채색노트'를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하는 연말연시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북촌사계 채색노트' 체험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12.15 낮 12시까지 신청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 무료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동지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팥죽을 나눠 먹었던 풍습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촌한옥마을에서 우리 한옥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알찬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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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동지 #북촌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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