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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조현오 경찰청장 이임식 개최 ... 국민의 신뢰는 경찰의 생명이자 혼

제16대 조현오 경찰청장 이임식 개최 ... 국민의 신뢰는 경찰의 생명이자 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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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찰청은 4월 30일, 11시 경찰청 대강당에서 제16대 조현오 경찰청장 이임식을 거행했다.
경찰청 지휘부와 각 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하여 경찰청 내부 전산망을 통해 모집한 현장경찰관 100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이 진행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된 이임식은 조현오 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활동을 담은 UCC와 재임 중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조현오 청장의 이임사와 직원대표의 송별사에 이어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경찰청 차장 김기용)가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증정하고 명예경찰로 위촉하였으며 경찰청 근무 남․녀 경찰관과 행정관, 전의경 등 20여명이 ‘영원한 사랑’과 ‘뭉게구름’을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날 이임식에 참석한 현장 경찰관 100여명은 ‘경찰은 수사, 검사는 기소’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수원 사건과 성매매업소 유착비리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 송구하다는 메시지로 시작한 이임사에서 늘 곁에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동료 경찰과 관심과 애정으로 경찰을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경찰청장으로 재임했던 1년 8개월 동안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인사비리․부정부패․인권침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소회를 밝히면서 후배 경찰들에게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해결과 미완으로 그친 수사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줄 것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국민의 신뢰는 경찰의 생명이자 혼이라고 하면서, 경찰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명실상부한 안전과 인권의 수호자로 우뚝서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또한 수사구조개혁과 경찰력 증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는 ‘조직 이기주의’나 ‘제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라고 호소하였다.
한편 국민에게는 경찰은 국민이 키우는 자식과도 같다면서, 잘못은 따끔하게 꾸짖되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도 잊지 말아달라며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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