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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수상

[사회] 포항.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수상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2.11.08 09:27
  • 수정 2022.1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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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우수 생활공간 6곳 시상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수상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에 200억원을 기부해 포항 환호공원 지역에 상징 조형물을 조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원으로만 머물렀던 환호공원을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었다.

심사위원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포항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었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업의 좋은 사회 환원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밀락더마켓’이 수상한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은 주변이 바다 조망인 아파트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유지의 고층 개발, 분양이라는 일반적인 사업공식에서 벗어나 저층 개발, 수평적 상징물이라는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보장한 공공공간이다.

심사위원회는 민간기업이 수익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민간이 주도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은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하는 거리마당상을, ‘물빛나루쉼터는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을,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는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을,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8일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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