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8일 대모산 자연학습장에서 등산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2012 대모산 봄맞이 축제’를 연다.
‘우리의 세시풍속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저녁7시까지 이어지는데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행사가 열리는 해발 293m의 ‘대모산’은 등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나무 64종,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있는데다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산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행사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체험프로그램’과 우리의 전통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가족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우리의 가락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화합 한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Ⅰ. 체험 프로그램 : 오후 1시~오후 6시 / 대모산 일대
▲ 전통 민속놀이 배우기 : 윶점, 투호, 제기, 짚말 등 우리의 전통놀이시범을 보고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 향토 떡 만들기 : 서양의 빵과 케이크, 과자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꽃보다 예쁜 한국의 전통 떡인 ‘꽃산병’,‘매화떡’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전통 떡의 우수성과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10회로 나누어 사전신청을 받아 체험가능하며, 정원이 마감되지 않은 회차는 현장추가신청이 가능하다.
▲ 전통 떡메치기 : 우리의 전통 떡 메치기 시범을 보이고 현장에서 만들어진 인절미 떡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 우리 마을 추억 만나기 : 우리 마을의 옛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만나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우리 전통화폐 만나기 : 우리의 전통화폐를 한눈에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전시회로 탁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청소년 백일장 : 초․중․고 학생들이 환경․강남․가족에 관한 시제로 시와 산문으로 글 솜씨를 뽐내는 행사가 펼쳐진다.
Ⅱ. 공연 프로그램 : 오후 1시~오후 7시 / 대모산 배드민턴장
산들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문화공연은 전통 사물놀이 전문패의 흥겨운 사물놀이, 강령탈춤 보존회의 탈춤공연,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줄타기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국악 챔버오케스트라 ‘아홉’의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2012 대모산 봄맞이 축제’를 찾아 다양한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먹거리도 즐기며 행복한 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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