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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경기도 소방헬기 출동 산악사고 23건 중 20건 금~일에 집중

[사회] 10월 경기도 소방헬기 출동 산악사고 23건 중 20건 금~일에 집중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2.11.01 07:56
  • 수정 2022.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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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건으로 최다…금요일과 일요일 각각 4건씩 발생

▲ 10월 경기도 소방헬기 출동 산악사고 23건 중 20건 금~일에 집중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10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건 중 9건가량이 금·토·일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말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경기도 소방헬기가 출동한 산악사고 23건 중 20건이 금·토·일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이 1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금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에는 1건씩 발생했다.

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인해 소방헬기가 출동한 10건 중 9건가량이 금요일에서 토요일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발생한 셈이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9일 오후 1시 13분경 수원시 광교산 토끼재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산행 중 넘어지며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출동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10월 초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주말 산악사고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명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이 471명으로 봄, 여름, 겨울과 비교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까지는 늦가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주말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주말 동안에만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무려 4차례나 출동하는 등 주말 산악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악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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