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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정]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숲 연결…초록길 만들어

[동작구정]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숲 연결…초록길 만들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10.28 15:17
  • 수정 2022.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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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까지 국사봉 녹지연결로 조성

▲ 동작구,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숲 연결…초록길 만든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 동작구가 2023년 6월까지 국사봉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사봉 중학교 부근은 도로로 단절돼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산책길인 동작충효길 6코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국사봉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 다시 산을 올라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를 만든다.

녹지연결로는 일반적인 생태통로와 달리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이용객이 반대편으로 쉽게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보행교 역할을 한다.

산책로는 자연스럽게 국사봉을 연결하기 위해 폭 11m, 길이 20m의 경사가 완만한 교량을 설치하고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생동물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상태와 유사한 현지 수종을 식재하고 경관과 조화되는 입구를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 이동로를 조성한다.

녹지연결로는 2020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3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구민이 즐겨 찾는 국사봉 둘레길이 인근 서달산 둘레길과 연계되어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산책길로 거듭날 것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국사봉 녹지 공간이 완성되면 도시 숲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숲과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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