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황당한 신고도 접수되어 주요사건을 처리할 수 없게 만들고 신고접수 직원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지난 2012. 3. 31.(토) 12시경 “윗집에서 레이저로 우리 집을 쏘고 있다”는 신고를 수차례 접수하기도 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이 밝히는황당한 신고 사례를 보면
- 주취자 “택시비가 없어 택시 잡아주거나, 집까지 태워 달라”고 신고하는 경우
- 정치 현안 등 사회불만을 112에 신고해서 특정 정치인을 욕하며 하소연 하는 경우
- 고소 등 관련 절차를 상담해주어도, “무조건 지금 당장 처벌해 달라”고 하는 경우
- 신고 출동 경찰관이 있는데 맘에 안 든다고 기분 나쁘게 생겼다고 다른 경찰관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예전에 출동한 경찰관을 무조건 오라고 하는 경우
- 특정인을 지칭하며 “○○○ 간첩이다, 처벌해 달라”라고 상습적으로 신고하는 경우
- 새벽 시간대에 잠이 안 온다며 개인적 사생활을 상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향후 경찰은 허위·황당한 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불필요한 곳에 투입되거나, 경찰관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허위․장난신고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엄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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