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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포커스] 서울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호신술 교육 실시

[구정포커스] 서울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호신술 교육 실시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2.10.28 07:53
  • 수정 2022.10.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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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싱글학 개론’프로그램 운영

▲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호신술 교육 실시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나날이 증가하는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0~2050년’에 따르면 2020년 대전(35.4%), 서울(34.4%) 등 12개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았지만 2050년이 되면 전체(17개)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될 전망이다. 2020년 전체의 31.2%(648만 가구)였던 1인가구가 2050년에는 39.6%(905만 가구)로 급증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 중구가 여성들이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호신술 교육을 운영했다.

10.18., 10.25. 이틀에 걸쳐 1인 가구 주민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1회차에는 원치 않는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법을, 2회차에는 뒤에서 가해지는 공격 등 더 강한 폭력에 대항하는 법을 배웠다.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와 1:1로 실습도 해보았다.

2회 교육을 모두 참가한 주민에게는 호신용 경보기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중구는 1인 가구가 약 40%에 달한다.

구는‘혼자서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중구 싱글학 개론’을 운영 중이다.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무관리편 생활문화편 식생활편 홈케어편 업사이클링편 동네산책편 생활안전편 치유편 등 8개의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이번에 개최한 호신술 교육은 생활안전편에 해당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신당역 사건 이후 어두운 밤길을 혼자 다닐 때마다 불안했다”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실전 훈련을 받고 나니, 스스로를 지킬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호신술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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