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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원들과 소통 ‘속마음 알아가기’

[인물포커스] 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원들과 소통 ‘속마음 알아가기’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2.10.28 07:45
  • 수정 2022.10.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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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었습니다. 우리, 터놓고 말해요”

▲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번에는 직원들과 소통 ‘속마음 알아가기’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공무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11일부터 18일 구 행정망에 팝업창을 띄워 직원 목소리를 직접 수렴한 것. 정책제안에서부터 고충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온라인 소통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구청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식적인 창구를 열었다는 것이 참신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돼 익명성이 보장된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팝업창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230여건이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걸어서 출근하는 구청장님 친근하다 등 가벼운 의견은 물론 불필요한 의전·행사 축소 소수직렬에 대한 인사 악성민원인 대책 강구 청사 엘리베이터 운영 개선 등 조직문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정책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등 진지한 내용도 있지만 박희영 구청장의 자유로운 소통방식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한 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결재·보고 때 자신을 보고 웃어주는 청장님은 처음이다.

자꾸 보고를 들어가고 싶어진다‘는 수줍은 고백부터 ‘좀 더 친해진 뒤에 이야기하자’는 밀당형, 철저한 익명보장을 위해 ‘쪽지’를 제안하는 안전추구형까지 다양했다.

직원 대부분은 구청장과의 직접 소통채널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를 높이 평가했으며 보다 자주 다양한 방식의 소통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접수된 의견을 구정과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책제안에서부터 고충에 이르기까지 접수된 의견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봤다”며 “공무원의 만족이 구민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소통을 강조하는 박희영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 구민과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7월 민선8기 취임 첫 동업무보고회 및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데 이어 10월 24일부터 주민과의 차담회 ‘우리 만난지 100일 박희영과 차 한잔 하실래요’를 추진 중이다.

박 구청장은 각동 주민들에게 직접 준비한 차를 나눠주며 지역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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