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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개관...맞춤의료를 위한 연구 핵심 인프라의 요람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개관...맞춤의료를 위한 연구 핵심 인프라의 요람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4.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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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분 이상 인체자원을 100년 이상 안정적 보관 가능한 시스템 구축

액체질소냉동고(-190℃) 운영모습
[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미래 맞춤의료를 위한 연구와 보건의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이 4월26일(목)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하는 중앙은행은 아시아 최대의 인체자원은행 전용 건물로, ’09년 사업계획 확정 후 총 2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지하 1층, 지상 3층 총 12,300m2(3,720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중앙은행 내에는 100만 명분(3천만 vial)이상의 인체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실, 100년 이상 자원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전자동자원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과 장비가 다수 구비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은행 건립으로 인해, '08년부터 확보한 50만 명분의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하여 국가 주도의 연구뿐만이 아니라 기업·연구자 등에게 적시에 분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중앙은행의 개관을 기념하여 국립보건연구원이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움에서는 EU, 영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 바이오뱅크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1박 2일간 4가지 Session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자로 유럽 바이오뱅크 네트워크(BBMRI)의 준비 총괄업무를 맡아 온 Kurt Zatloukal 교수(오스트리아 Graz 의대)와 바이오뱅크 보유자원의 품질 관리의 세계적 권위자인 Fay Betsou 박사(룩셈부르크 바이오뱅크 책임자)가 나설 예정으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향후 발전방안과 실천 과제 도출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7일(금) 오전에는 인체자원은행 구축과 운영과 관련한 별도의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어, 인체자원은행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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