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지난 15일 주민 대상 ’진관동 문화 마라톤’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관동 문화 마라톤’은 느리게 걷고 산책하기 좋은 걷기 코스 선정, 우리 동네 숨어 있는 공간을 알리고, 가족 단위 걷기 시간을 위해 추진됐다.
약 39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진관동주민센터에서 출발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 ▲화의군 이영 묘역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금암미술관 ▲진관사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6km 정도 코스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자는 주민센터에서 리플릿을 받고 각 지점마다 스탬프 도장 날인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곳 코스를 모두 완주한 주민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했다.
문화 마라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 평소에는 가지 않는 동네 곳곳 누비며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 진관동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이번 행사가 숨어 있는 진관동 아름다움과 자연·역사·문화적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각 코스마다 마련된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즐거움을 더해줬을 것 같다“며 “내가 사는 마을 문화탐방 나들이를 하면서 우리 동네 멋과 정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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