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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정] “어르‘신’의 한 수”...제16회 어르신 장기대회 개최

[광진구정] “어르‘신’의 한 수”...제16회 어르신 장기대회 개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10.19 07:55
  • 수정 2022.10.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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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64명의 대국선수 접수

▲ “어르‘신’의 한 수” 광진구, 제16회 어르신 장기대회 개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 광진구가 18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광진구지회 주관으로 ‘제16회 광진구 어르신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구는 같은 취미를 가진 어르신들이 친목하고 화합하며 즐거움을 얻고 두뇌 회전과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장기대국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발휘되는 지혜와 식견을 배우고자 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만큼, 이번 대회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함께 국회의원, 시·구의원, 광진구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기 한판에는 선택과 고난 그리고 역전의 희열이 얽혀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다”며 “좋은 일과 슬픈 일 행복했던 순간과 어려웠던 시기를 모두 거쳐 오신 것처럼 오늘 대국도 멋지게 펼쳐나가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건넸다.

대국선수 64명은 사전에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수를 받아 꾸려졌다.

선수들은 한국장기연맹 심판 규정에 준해 오전 대국과 오후 대국을 치르며 승부를 겨뤘다.

총 대국 시간은 한 경기당 30분으로 16강까지의 경기는 리그전으로 펼쳐졌고 그 이후의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결승전을 끝으로 경기는 마무리됐으며 1등에서 8등에 오른 선수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기대회를 참관했던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동년배들과 장기 경기를 지켜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우리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체력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도 우리 또래들을 위한 대회를 많이 열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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