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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위한 종합병원, 국립의료원(NMC) 이전 제고되어야 해

서민을 위한 종합병원, 국립의료원(NMC) 이전 제고되어야 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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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연선의원(민주통합당, 중구2)은 4월 19일 서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국립의료원 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2007년 수립한 도심재창조 종합계획과 이를 근거로 수립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일대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서 무척이나 불합리한 국립의료원과, 한양중공고교의 이전을 계획하고,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하였다.󰡓고 지적하면서, 국립의료원 1958년 개원 이래 중구 주민을 물론이고, 전체 서울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친 서민 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립의료원이 서초구로 이전하게 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국립의료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왔던 주민들은 이제 어디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서민을 위한 시장으로 당선되신 박원순 시장께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국립의료원 서초구 원지동 이전은 여러 사정상 최악의 선택이므로, 서초구 원지동 부지는 국립외상센터로 전환해 국립의료원이 운영하도록 하고, 현재의 을지로 국립의료원은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노인전문 종합병원으로 만들어 운영하자는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실무적으로 국립의료원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값싸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서민들에게 제공하는 국립의료원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김 의원님의 합리적인 지적과 대안 제시에 공감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의 답변에 대해 김 의원은 󰡒서민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장님의 전향적인 태도에 감사하며, 중구 주민은 물론이고 국립의료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2009년 폐지인가 신청 철회로 인해 한양중학교의 이전은 교육청에서 이미 종결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도시계획은 여전히 한양중학교 이전을 전제로한 도시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어, 이 부분 개정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동대문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안)은 과거 계획 수립시와 비교해 많은 사정의 변화가 있어 새로운 도시계획을 통해 이런 사정의 변화를 반영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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