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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최불암 승진...경찰의 꽃 총경 되다

수사반장 최불암 승진...경찰의 꽃 총경 되다

  • 기자명 임재강기자
  • 입력 2012.04.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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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40) 총경
[서울시정일보 임재강기자] 흑백TV가 있던 그 시절... 저녁이 되면 온 가족을 TV 앞에 옹기종기 모이게 했던 드라마 50분이면 사건 하나를 뚝딱 해결해 버리는 우리의 믿음직한 수사반장 미국에 콜롬보가 있었다면 한국엔 박반장(최불암 분)이 있었다.

경찰청에서는4월 17일 11:30,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순간 시청률 70%를 넘나들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대한민국 수사극의 원조,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반장 역할을 했던 최불암씨와 연출자 이연헌씨를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으로, 극본을 담당했던 윤대성씨를 명예경위에서 명예경감으로 승진․위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수사반장’의 경우 경찰 수사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형사소송법상 ‘수사 주체성’ 인정 등 경찰수사 위상이 달라진 만큼 드라마 방영 당시 명예경정․명예경위로 위촉(1977년)하였된 최불암씨 등 ‘수사반장’ 팀에 대해 ‘승진 임용’을 시킨다고 밝혔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명예경찰관 승진 임용식에서, ‘수사반장’이 첫 방영을 한 지 41년, 종영한 지 23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경찰을 대표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말하라면 우리 경찰과 국민은 한목소리로 수사반장을 꼽는다며 ‘수사반장’이 보여준 경찰상에 대해 우리 경찰 모두가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 수사반장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얼마 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본분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노력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명예총경으로 승진한 최불암씨는“총경이란 계급이 경찰 조직에서 얼마나 높은 계급이고 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영예로운 계급으로 위촉하여 준 경찰청장님께 수사반장 팀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명예총경으로 임명된 만큼 앞으로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시민들이 우리 경찰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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