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3분쯤 도착했다.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음식 준비를 도왔다. 양파와 대파를 손질하고 고기와 김치를 볶아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또 식사 조리에 “(염도) 0.6 정도면 지금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 더 끓이면 불이 올라오고 물이 증발하고 안에 있는 게 빠져나오니까 조금 있으면 0.7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치가 조금 이렇게 풀어져야지. 한 20분 끓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소탈하고 자상한 마음씨가 보였다 "배식할 때 앞치마와 두건을 둘렀다. 배식을 마친 뒤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어르신 간이 어떠십니까?”, “천천히 많이 드세요”, “부족한 것 있으면 더 가져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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