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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탕흉대 마음을 시원하게 씻는 장소

[답사]탕흉대 마음을 시원하게 씻는 장소

  • 기자명 주복식 기자
  • 입력 2022.09.09 00:23
  • 수정 2022.09.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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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산성 서장대 바닥에 쓰인 글씨
임진왜란시 의병장 홍계남, 이덕남 장군이 북진하는 왜군을 막은 곳
서해안 아산호가 보이며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는 곳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경기둘레길 탕흉대

탕흉대에서 바라본 서해안 아산호와 평택시가 보이며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졌다.
탕흉대에서 바라본 서해안 아산호와 평택시가 보이며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졌다.

탕흉대盪胸臺는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장소라는 의미로 안성시 서운산 서운산성에 있는 글씨이다.  공간은 10평방미터로 일설로 서운산성 서장대라 하는 바닥에 쓰여 있다.

한자의 초서로 쓰여 있는 글자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느꼈을 생각을 표현했다.
한자의 초서로 쓰여 있는 글자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느꼈을 생각을 표현했다.

탕흉대의 의미는 어원적인 면과 풍수지리적 면으로 구분하는데  어원적은 앞이 탁 트인 넓은 곳이나 높은 곳에서 모든 희로애락이 가슴속에서 시원하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기운을 표현한 것이고, 풍수지리적 의미는 혈의 위치에서 볼 때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모였다가 빠져 나가는 공간을 말한다.

안내판 내용
안내판 내용

임진왜란 때에 의병장 홍계남장군과 이덕남장군이 서운산성에서 성을 쌓고 왜적을 막았으며 지금은 산성의 일부가 남아 있다. 

탕흉대에서 서해안을 바라보면 발아래 놓인듯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생각을 글씨로 남긴듯 하다.  조선후기에 새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번쯤 올라서 노을 낙조나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탕흉대 동남쪽에 있는 조성사에서 바라본 위례산과 성거산. 중간 오른쪽으로 아산호가 보인다.
탕흉대 동남쪽에 있는 조성사에서 바라본 위례산과 성거산. 중간 오른쪽으로 아산호가 보인다.
성거산 중턱에서 바라본 서해안으로 20리 떨어진 탕흉대에서 바라본 모습과 비슷하다.
성거산 중턱에서 바라본 서해안으로 20리 떨어진 탕흉대에서 바라본 모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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