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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혼돈의 세상. 갯골 보며 멍 때려볼까? ‘멍 때리기 대회’참가하세요

[사회] 혼돈의 세상. 갯골 보며 멍 때려볼까? ‘멍 때리기 대회’참가하세요

  • 기자명 한선희 기자
  • 입력 2022.09.06 07:29
  • 수정 2022.09.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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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골 보며 멍 때려볼까? ‘멍 때리기 대회’참가하세요

[서울시정일보 한선희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24일 25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시흥갯골축제에서 ‘갯-멍, 갯골 멍 때리기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갯골 멍 때리기 대회’는 갯골생태공원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갯골을 바라보며 대회가 진행되며 멍 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상이 수여된다.

멍 때리기 대회 창시자인 아티스트 웁쓰양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무가치한 행위가 아니라는 일종의 반발심에서 대회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승부를 내는 대회인 만큼, 멍 때리기만의 특별한 평가 기준이 있다.

15분마다 측정한 참가자들의 심박 수와 현장에서 받은 시민들의 점수를 합산해 1등을 선정한다.

심박 그래프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낼 경우 점수를 받는다.

대회 진행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의사 표현을 대신할 수 있는 색깔 카드를 제시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멍 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된다.

멍 때리기 대회 신청은 9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갯골축제 누리집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발표는 오는 15일에 공지되며 참가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시흥 갯골을 바라보며 잔디밭에 앉아 생각을 비우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갯골 멍 때리기 대회를 통해 갯골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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