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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 창립 제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

한변 창립 제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2.09.05 15:26
  • 수정 2022.09.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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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대는 민변에서 한변으로 변화해야 한다.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 북한인권상 수상

(한변 창립 제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변 창립 제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9월 5일(월요일) 오전 11시, 서초구 소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관계원 및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재원 한변회장의 개회사로 한변 창립 제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이날 축사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3명이 했는데, 먼저 이신화 대사는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 대사 자리가 이제 보임되었다. 북한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고성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건설적인 관여도 중요하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도 있어야 한다. 제한된 역량으로 임기동안 얼마나 성과를 올릴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으며,  이어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그동안 한변은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남북한 간의 통일에 대한 시각은 달랐고, 자유대한민국 시민들의 생각도 많이 변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한상대 한변 상임고문(전 검찰총장)은 “9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투쟁해 온 이재원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요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날 영혼이 있는 법조인이 없다. 정부수립 이후 오히려 퇴보했지 않느냐?는 의문이 있다. 법조인은 무력을 쓰지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한변은 투쟁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지금은 내전의 상황이다. 주사파와 종북세력, 이를 추종하는 세력과 자유민주 수호자들과의 투쟁이며, 이에 한변이 선두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투쟁방식을 달리했으면 한다. 향후에는 비판, 성명발표만 할 것이 아니라, 공격태세를 갖추고 상대편을 접수하는 것이어야 하고, ‘민변’시대를 ‘한변’시대로 바꾸어야 한다. ‘한변’이 올바르고, 모든 사람들이 종북세력의 위장전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발맞추어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은 김태훈 한변 명예회장이 북한인권상을 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북한인권법 시행령 제정 6년이 지났지만 ‘북한인권재단’은 설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적인 사업으로 북한인권상을 시상하도록 하자는 안을 발의해 2018년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상자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는 탈북인으로 북한인권에 대한 기사를 여러 각도에서 게재하는 등 통일부에 대한 역할도 과감히 지적을 해서 북한인권에 대해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에서 탈락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지 않고 지금까지 당당하게 정론직필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탈북출신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탈북출신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

김명성 수상자는 “탈북인으로서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한 노력을 해왔지만, 과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 5년간에 있었던 경천동지할 일들에 대해 반드시 밝혀내고 자유통일을 이룰 때까지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저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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