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금천문화재단은 9월 16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낮에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 ‘커피의 순간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천뮤지컬센터 기획공연 시리즈의 하나로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시각, 청각, 후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돼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감상하고 공연장 안에서 커피 향도 맡을 수 있다.
출연진은 문화예술의 새로운 판을 열고 있는 창작 집단 판이오와 더불어 EBS ‘스페이스 공감’에 다수 출연한 재즈 피아니스트 이건민, JTBC ‘팬텀싱어’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박승주, 책 ‘바람커피로드’ 저자인 커피여행자 이담 등이다.
라이브로 펼쳐질 연주곡은 뮤지컬 맘마미아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어나더 데이 오브 선’ 뮤지컬 광화문연가 ‘빗속에서’ 등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했다.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은 전문 큐레이터가 무대 구성에 맞춰 선별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커피 향을 맡으며 공연을 즐기게 된다.
공연은 낮 12시와 4시, 2회 진행하며 금천뮤지컬센터 3층 금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음악과 그림, 커피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져 관람객의 청각, 시각,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여름 더위로 지쳤을 구민들에게 ‘커피를 즐기는 여유’를 느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