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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을 위한 ‘굿바이 展’ 이번엔 제주다!

언론개혁을 위한 ‘굿바이 展’ 이번엔 제주다!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2.08.23 10:34
  • 수정 2022.08.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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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민예총, 굿바이전 조직위원회

굿바이전 포스터
굿바이전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사단법인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서울민예총)이 추진해온 언론개혁을 위한 풍자 전시회인 ‘굿바이 展 시즌2’가 지난 6월 광주광역시에 이어 제주시에서 8월 25일부터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전시는 ‘언론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이라는 신념과 가치를 작품에 담자는 여러 장르 예술가들의 뜻이 모여 4.3의 정신이 살아있는 제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 전시는 서울민예총이 주최하고 굿바이 展 조직위원회와 제주민예총, 광주민미협이 공동주관하며 ‘포지션 민 제주’가 후원하며,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시 관덕로 6길 17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포지션 민 제주에서 열린다.

오프닝행사는 8월 26일 오후 5시에 손병휘(가수/서울민예총 이사장)의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레오다브 작가의 그래피티 현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출품작은 캐리커쳐, 카툰, 회화, 팝아트, 조각 등 온·오프라인 시각예술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고경일, 김기현, 김동현, 김서경, 김성심, 김영미, 김운성, 김종도, 노호룡, 레오다브, 바다, 박경훈, 박재동, 박찬우, 박철우, 백영욱, 아트만두, 양동규, 양미경, 오종선, 이구영, 이하, 이수진, 이화섭, 전종원, 정세학, 정용성, 주홍, 천명기 작가가 참여하며, 기획은 지난 광주전시회를 진행한 박성현 총괄 감독이 맡았다.

이번 전시에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진실을 왜곡하는 가짜뉴스, 소위 ‘기레기’라고 불리는 기자들의 내로남불 행위에 대한 풍자미술작품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권력에 줄서기 하며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망각하고 권언유착을 서슴지 않으며, ‘저널리즘’이라는 기본 가치를 훼손하는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예술가들의 엄중한 경고이자 온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았다.

기자들에게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듯 예술가들 역시 표현의 자유가 소중한 기본 자산이다. 무엇보다 두 번째 전시를 제주에서 갖는 이유는 제주 4.3 당시 발생한 주민들의 억울한 죽음과 희생만을 강조해왔고, 국가 전복을 꾀하는 남로당 패거리들을 군경으로 진압한 것을 잘못된 방법이었다고 왜곡하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함이다.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던 주민들의 안타까움 뒤에는 붉은 괴수 공산당 패거리들이 존재했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역사의 왜곡이고, 가짜뉴스의 진면목인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너무 많다. 굿바이 展 조직위는 더욱 뜨거운 작가들의 열정을 모아 언론이 가짜뉴스가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진실을 전하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제주 전시회를 진행한다.

고경일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왜곡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들과 소위 ‘기레기들’의 행태를 풍자하고자 한다. 기자들과 언론이라는 거대한 공룡은 이미 국민들에게는 권력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이전시를 여는 이유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언론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기자들이 어떻게 권력을 풍자 해야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다. 예술의 가장 기본 정신인 풍자는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위트가 담겨져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전시회는 서울민예총과 굿바이전 조직위원회가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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