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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방공기업 2021년 결산 결과...부채 56.3조원

[공기업] 지방공기업 2021년 결산 결과...부채 56.3조원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2.08.09 16:54
  • 수정 2022.08.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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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중점관리기관 중심 재무건전성 확보 및 경영혁신 필요

▲ 행정안전부

[서울시정일보 배경석 기자] 행정안전부는 410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21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지방공기업은 자산 223.3조원, 부채 56.3조원, 당기순손실 1.1조 원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는 223.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3조 원 증가했다.

개발사업의 토지 취득, 상·하수도 시설투자 등에 따라 증가했다.

부채규모는 56.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9조 원 증가했다.

투자·사업재원 마련을 위한 신규 차입의 결과이다.

다만, 부채비율은 33.8%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부채규모가 커졌지만 이를 상쇄하는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출자, 자산재평가에 따른 이익 등 자본의 증가도 같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기순손실은 1.1조 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토지개발사업 이익 증가 등에 힘입었다.

공영개발 및 도시개발공사 등은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상·하수도 및 도시철도공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채는 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4,625억원으로 공영개발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9,303억원 감소해 손실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상·하수도는 당기순손실이 2조 199억원으로 경영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낮은 요금현실화율과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요금감면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부채는 8.9조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 6,091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가 거리두기 해제로 어느 정도 회복되며 전년 대비 손실규모는 줄었지만 요금 동결과 무임승차 손실 등으로 손실 규모가 여전히 큰 편이다.

부채는 37.3조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억원 증가했다.

경기 일부 회복으로 용지매각 및 주택분양 수익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부채는 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억원 증가했다.

투자지분평가이익, 자산처분이익 등의 증가로 인한 결과이다.

부채는 0.4조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대비 4억원 감 소했다.

다만, 공단은 특성상 지자체 대행사업비를 수령·집행함에 따라 통상적으로 당기순손익 발생 여지는 적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기업 전체 부채비율은 최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부채규모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따라 부채중점관리기관을 대상으로 부채를 집중관리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적극 추진해 궁극적으로 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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