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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4.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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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성장률 전망(%)
[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ADB가 지난 11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ADO)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ADB는 그러나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4%대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ADB는 지난해 4월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로, 9월에는 4.3%로 각각 제시했다.

ADB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아시아 개도국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2%에서 6.9%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7.3%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은 8.5%, 동남아 국가들은 5.2%, 인도는 7%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ADB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경제권의 낮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개도국은 내수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시아 개도국의 상품가격 변동성이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인플레이션율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ADB는 "안정적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구조 다변화와 국가 간 자본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하되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DB는 이번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증가하는 불평등도'를 특별 주제로 선정했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빠른 성장은 빈곤 감소에 기여했고 아직까지는 남미 등 여타 지역에 비해 불평등도가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으며 다만,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계층 간, 국가 간 불평등이 높아지면서 사회 안정을 해치고 비효율적인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ADB는 아시아 개도국들이 △맞춤형 재정정책 △지역 성장거점 육성 △고용 친화적 성장정책 등을 통해 불평등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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